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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프듀 조작’ 제작진 실형 선고→CJ ENM 측 “엑스원 소속사들과 원만하게 합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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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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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Mnet '프로듀스' 시리즈 제작진이 조작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CJ ENM 측이 그룹 엑스원 데뷔조 소속사들과 합의를 마쳤다.

CJ ENM 측은 5월 29일 뉴스엔에 "엑스원 데뷔조의 각 소속사들과는 그동안 충분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고, 원만하게 합의했습니다. 데뷔조에서 탈락한 매니지먼트사와는 현재 보상 논의에 착수했습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엑스원(김요한, 김우석, 한승우, 송형준, 조승연, 손동표, 이한결, 남도현, 차준호, 강민희, 이은상)은 지난해 방송된 '프로듀스 X 101'을 통해 데뷔했지만 제작진의 조작 파문 여파로 해체됐다.

'프로듀스 X 101'을 포함한 '프로듀스' 4개 시즌을 기획, 연출한 김용범 CP, 안준영 PD 등 제작진은 지난해 12월 업무방해, 사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재판부는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김미리)에서 진행된 1심 선고기일에서 김용범 CP에게 징역 1년 8월, 안준영 PD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기획사 관계자들은 벌금형을 받았다.

이와 관련 CJ ENM 관계자는 뉴스엔에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제작진의 거취 관련해서는 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면 사규에 따라 내부 논의 후 조취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사진=Mn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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