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사생팬, 걸그룹 멤버 눈동자로 주소 알아낸 후 성폭행
• 일본 사생팬, 아이돌 멤버 셀카 속 눈동자 확대해 주소지 알아냈다

지난 8일(현지 시각) 일본 TVBS는 걸그룹 멤버 사생팬 사토 히비키(佐藤響被·26)가 셀카 속 눈동자를 확대해 주소지를 찾아낸 후 성폭행했다고 보도했다

내막은 이렇다. 지난달 1일(현지 시각) 사토 히비키는 걸그룹 멤버 SNS 계정에 올라와 있는 셀카 속 눈동자를 확대했다.

그는 구글맵 스트리트뷰 기능을 이용해 눈동자에 비친 풍경과 비슷한 역을 유추했다. 이후 잠복을 통해 한 아파트를 특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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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걸그룹 멤버가 올린 영상에 나오는 커튼, 창문으로 들어온 빛 등을 단서로 방 위치까지 알아냈다.

그 다음 행동은 충격적, 그 자체였다. 사토 히비키는 해당 아파트에서 대기했다. 걸그룹 멤버가 나타나자 뒤로 접근해 수건으로 입을 막고 넘어뜨린 후 성추행했다.

경찰은 사토 히비키를 성추행 혐의로 입건했다.

호시 슈이치로 도코 도립대 교수는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이 좋아지면서 화질도 세밀해졌다"며 "전혀 생각지 못한 형태로 개인 정보가 유출되는 위험이 나타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SNS 계정에 셀카를 올릴 때에는 개인 정보가 유출될 위험이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며 "또 사진을 저화질로 올리게 하는 등 새로운 대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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