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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성인물에 얼굴 바꿔넣기… 피해자 25%가 한국 여성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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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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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K팝 가수… 중국서 만들어


딥페이크(deepfake) 확산으로 인해 국내 여성 연예인들도 큰 피해를 보고 있다. 성인물에 얼굴을 바꿔 넣는 가짜 동영상 제작 등에 악용되고 있는 것이다.

네덜란드의 사이버 보안 연구업체인 '딥트레이스'가 지난 9월 딥페이크 영상이 유포되는 주요 인터넷 사이트 5곳에 올라온 영상들을 분석한 결과 96%가 포르노물이고, 이 가짜 동영상 속에 얼굴이 도용된 피해자의 약 25%는 한국 여성 연예인들이었다. 피해자 중 41%를 차지한 미국 여배우 다음이었다.

딥트레이스는 한국 여성 연예인들에 대해 "대부분 K팝 가수"라고만 밝혔을 뿐,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이 보고서에 딥페이크 유통 사이트명이나 연예인 이름 등과 같은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진 않았다.

미국 대중문화 전문지 '롤링스톤'은 딥트레이스의 분석에 대해 "K팝이 50억달러(약 5조9000억원) 규모의 세계적 산업으로 성장한 결과 K팝 스타들이 딥페이크 영상의 피해자가 됐다"며 "중국이 K팝의 주요 소비국이 된 만큼 한국 여자 연예인 딥페이크 영상은 주로 중국에서 제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딥트레이스 관계자는 영국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딥페이크 기술이 등장했을 때 사람들은 주요 선거 때 가짜 후보자 동영상들이 악용될 것을 주로 우려했는데, 이제 보니 정작 문제는 포르노였다"며 "우리가 여성을 다치게 하는 딥페이크 포르노 문제를 간과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딥트레이스는 주요 딥페이크 사이트에 올라온 가짜 동영상들에 대한 조회 수가 1억3436만을 넘었다고 했다.

[김봉기 기자 knigh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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