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MZ세대, 가장 입사하기 싫은 기업은..야근 등 초과근무 많은 기업 '1위'
3,376 31
2020.03.30 09:13
3,376 31
업무량 대비 연봉 낮은 기업, 군대식 문화 등 소통 어려운 기업 등 꼽혀

20200330082511686wgox.jpg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아우르는 이른바 ‘MZ세대’가 기업 입사 등 사회활동에 진출하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20~39세 남녀 2,708명을 대상으로 ‘가장 입사하기 싫은 기업 유형’을 조사한 결과, 야근, 주말출근 등 초과근무 많은 기업(31.5%)이 1위에 올랐다. 이는 ‘워라밸’과 개인의 삶, 여가를 중시하는 MZ세대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 ▲업무량 대비 연봉이 낮은 기업(23.5%) ▲군대식 문화 등 소통이 어려운 기업(13.1%) ▲연차 등 휴가사용을 자유롭지 못한 기업(9.9%) ▲친인척 등 낙하산 인사가 많은 기업(5.3%) ▲성장 기회가 많지 않은 기업(4.7%) 등의 순이었다. 연봉뿐 아니라 유연한 기업문화와 소통, 휴가 사용의 자율성 등에 대한 니즈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기업에 입사하기 싫은 이유는 ‘육체, 정신적 건강을 잃을 것 같아서’가 44%(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개인 생활이 없을 것 같아서’(38.7%), ‘오래 못 다닐 것 같아서’(35.5%), ‘부당한 대우를 받을 것 같아서’(34.9%), ‘안정적이지 않을 것 같아서’(17.5%) 등을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명 중 2명(18.2%)은 입사하기 싫은 기업에서 입사 제의가 오거나 최종 합격할 경우 입사하겠다고 답해 취업난을 실감케 했다.

입사하려는 이유로는 단연 ‘취업이 너무 어려워서’(65.7%, 복수응답)가 1위였다. 이밖에 ‘경력을 쌓고 이직하기 위해서’(38.8%), ‘당장 돈을 벌어야 해서’(31.7%), ‘기업마다 나름대로 단점이 있어서’(15.7%), ‘주위 사람들도 참고 다녀서’(12.2%) 등이 있었다.

그렇다면, 반대로 MZ세대가 가장 입사하고 싶어하는 기업은 자유롭고 수평적인 소통 문화를 가진 기업(23.5%)이 첫 번째였다. 뒤이어 ▲야근, 주말출근 등 초과근무 없는 기업(17.8%) ▲동종업계 대비 연봉이 높은 기업(16.7%) ▲연차 등 휴가 사용이 자유로운 기업(11.3%)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8.8%) ▲탄력근무가 가능한 기업(7.4%) ▲정년이 보장되는 기업(7%) 등의 순이었다.

선택한 기업에 입사하고 싶은 이유로는 ‘오래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서’(42.8%,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고, 근소한 차이로 ‘워라밸 등 개인 생활이 보장될 것 같아서’(40.8%)가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육체, 정신 건강 유지가 잘 될 것 같아서’(30.5%), ‘성취감이 크고 자존감이 높아질 것 같아서’(27%), ‘직원들의 인성이 좋고 부당한 대우가 없을 것 같아서’(23.2%), ‘커리어 관리에 유리할 것 같아서’(12.5%) 등을 들었다.

한편, MZ세대가 지원 기업을 결정할 때 주로 활용하는 정보로는 ‘취업포털 기업 정보 서비스’(67.2%, 복수응답), ‘채용 공고’(42.4%), ‘해당 기업 퇴사자/재직자의 평가’(25.9%), ‘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20.5%), ‘면접, 면담 등 직접 경험’(16.4%), ‘업계 지인’(14.6%) 등이 있었다.

https://news.v.daum.net/v/20200330082511457

목록 스크랩 (0)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후 x 더쿠🫧] 감사의 달 선물도 더쿠는 더후지 (더쿠는 마음만 준비해, 선물은 더후가 할게) 5/4, 단 하루! 601 00:05 10,28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20,21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369,06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38,2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46,19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611,5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00,56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50,1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9 20.05.17 3,061,6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33,38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01,34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0323 팁/유용/추천 거북목 잡고 통증 잡는 12345 마사지 1 08:03 152
2400322 이슈 인도에서 먹을 거 사달라고 구걸하는 사람들 1 08:00 479
2400321 유머 도로에서 코끼리떼를 만났는데 대장코끼리 반응 2 07:59 422
2400320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1 07:56 127
2400319 이슈 선재업고튀어 선재 주책바가지 솔친놈 모먼트 6 07:54 577
2400318 기사/뉴스 '3살만 어리게'…신분증 위조 의뢰한 이유가 "어린 여성 만나고 싶어서" 18 07:43 1,276
2400317 이슈 곁에 두기 싫은 사람 유형.jpg 8 07:29 2,531
2400316 이슈 성심당이 2주간 서울에 옵니다!!!!(2024.05.17~2024.06.02) 164 07:24 12,145
2400315 이슈 엔딩요정과 챌린지가 힘들다는 산다라 07:24 451
2400314 유머 종종 오류나는 강동호(백호)의 복사기 3 07:14 481
2400313 유머 아직도 악개들이 머리채 잡고 싸운다는 씨스타 여름노래들 31 07:13 1,063
2400312 이슈 일본 X에서 화제중인 맥도날드 영상 7 07:02 2,321
2400311 기사/뉴스 [디깅노트] 하이브 방시혁은 왜 스스로 검증대에 올랐나? 29 06:53 2,097
2400310 이슈 실내에서도 맨날 우산쓰고 다니는 재벌8세가 남주인 골때리는 5월 신작 드라마 42 06:46 7,186
2400309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입니다~ 5 06:31 579
2400308 기사/뉴스 "눈 왜 마주쳐"…축구하던 여대생 뺨 때린 공무직 남성 체포 12 06:29 3,835
2400307 이슈 블랙핑크 로제 오늘 뉴욕에서 더로우 착장 15 06:28 4,669
2400306 기사/뉴스 "밥맛 떨어져" 전현무, '29kg' 감량 후 '소식좌'된 박나래·이장우에 '실망' ('나혼산')[종합] 06:26 3,485
2400305 기사/뉴스 몸에 ‘이런 증상’ 나타난다면… 당장 운동 시작하라는 신호 30 06:21 7,756
2400304 기사/뉴스 부산공고 개교 100주년 기념 행사…재학생 620명 전원에 100만 원씩 장학금 전달 6 06:17 1,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