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숲속의 미녀 (1959)
1950년대 당시 디즈니 사상 최고의 제작비를 쏟아부은 작품
제로그라피 기법이 도입되기 이전에 제작되어서, 나무의 주름, 오로라 공주의 머릿결 등등을 일일이 전부 손으로 그려넣는 등 애니메이터를 갈아넣어 미친 작화를 보여줌
실제 모델을 두고 다 그릴때 까지 계속 같은 포즈를 반복시켜서 원화를 수작업으로 그렸다고 함 (수동 모션 캡쳐)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6채널의 다중 스트레오를 사용해 1959년 작임을 고려하면, 상당히 괜찮은 음질을 보여줬으며, 제32회 아카데미 시상식 음악상에도 노미네이트 될 정도로 주제가도 명곡임
하지만
시나리오가 개판이라 캐릭터 비중이 중구난방이었음
세 요정은 고구마였고...
결정적으로 주인공인 오로라 공주 보다 악역인 말레피센트의 비중이 더 컸음
디즈니 공주 중에 존재감이 가장 적은 캐릭으로 기억에 남을 정도...
제작비 조차 회수 못할 정도로 처참하게 흥행 참패
이후 디즈니에서 이 정도 수준의 2D 작화를 보기 힘들어졌다고 함
이슈 60년 전 애니메이션 퀄리티.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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