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노스케 이야기는 주인공 요노스케와 친구들의 이야기가 과거와 현재로 번갈아가면서 나오는데
친구들이 요노스케를 중심으로 모이거나 그러진 않고 친구들마다 서로 다른 에피소드로 나와ㅎㅎ
이 글에선 그중 대학교에서 처음 사귀게 된 친구 얘기를 소개해보려고 해...!
여기 이 부스스한 머리의 청년이 주인공 요코미치 요노스케
길거리 이벤트를 구경하고 지하철 타고 간 곳은
오늘부터 살 집인듯 하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시끄러운 알람 소리에 복도로 나가봤다가 이웃 주민과 인사
나가사키에서 도쿄로 온 이유는
대학에 진학 했기 때문
입학식 강당에서 만난 쿠라모치 잇페이
강의실에서 만난 아쿠츠 유이
꾸미는 게 서툰 유이가 어색하게 붙인 쌍커풀테이프를 보고도 놀라기보다 칭찬을 건네는 그대는 쏘스윗 8ㅅ8
어쩌다 셋은 삼바 동아리에 들어가게 된다
삼바 동아리에서 갔던 엠티에서
유이와의 데이트썰도 푸는 잇페이
갑자기 장면이 바뀌고 딸의 남자친구에게 화가 난 듯한 어느 아버지
아버지의 정체는 잇페이
잇페이와 결혼 한 건 다름아닌 유이
예전에 다니던 학교를 가보게 된 유이는 뜬금없이 요노스케가 떠올랐다며 말을 꺼내자
둘은 즐겁게 요노스케와의 추억을 이야기 한다
다시 과거
불철주야 바쁘던 요노스케가 오랜만에 방문한 동아리 모임에서 들은 소식은 잇페이와 유이가 학교를 그만뒀다는 거
고향집에까지 전화 해가며 찾아간 잇페이는 요노스케에게 유이의 임신 소식을 알린다
요노스케는 놀라거나 놀리거나 화를 내지도 않고 필요한 조언을 해주며
농담처럼 돈을 빌려달라는 친구의 말에 선뜻 당연하다는 듯이 빌려주겠노라 약속 한다
잇페이와 유이의 이사를 도와주는 요노스케
그 돈 덕분에 잇페이도 무사히 인사를 했나보다
출산이 임박한 유이와 정신 없는 잇페이를 보조 하며 함께 병원으로 향하는 요노스케
친구들의 아이를 흐뭇하게 바라보며 자랑하는 요노스케
저 아이가 나중에 잇페이 복장 터지게 하는 딸래미인가보다
잇페이와 유이와의 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 ☆★
요노스케 이야기 속 관계 중에서 제일 담백하기도 하고 요노스케가 친구라는 그 존재 자체를 어떻게 여기는지 잘 보여주는 순수한 느낌이라 생각해서 제일 좋아하는 에피소드야ㅠㅠㅠㅠㅠ
글을 재밌게 쓰고 싶은데 그런 재주가 없어서 그냥 짤 나열과 설명만 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
러닝타임 거의 세 시간 정도인데 가만히 보다 보면 시간이 훌쩍 갈 정도로 빠져드는 영화인 거 같아!
주변 사람을 진심으로 아끼고 존중하는 요노스케 보면서 저런 친구가 갖고 싶고 저런 사람이 되고 싶고 그래ㅠㅠㅠㅠ
다른 친구들과의 에피소드도 기분 좋게 재밌으니까 추천추천왕추천
https://gfycat.com/InnocentRipeAruanas
삼바춤 추는 요노스케와 잇페이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