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제: 얼음이나 눈에 과일이나 꿀을 (그밖에 다양한 곡물 콩이나 팥 다 가능)뿌려 먹는 전통은 세계적으로 유구한 역사가 있음
일본에 얼음팥氷小豆/氷あずき/こおり‐あずき/こほりあづき/코오리아즈키 라고 해서 팥앙금에 부순 얼음을 끼얹어먹는 음식이 있었고
그게 일제 시대에 국내에 들어와서 '현재의' 팥빙수가 되었다고 함
일본에서는 보통 빙수를 欠き氷/かきごおり카키고오리라고 부르는데 빙수의 종류 중에 이 얼음팥/코오리아즈키도 들어감
일본에서는 19세기 후반에 얼음깎는 기계가 보편적으로 보급되었고, 일제 강점기 국내에도 들어옴.
물론 일본에서는 얼음팥보다는 시럽 뿌려먹는 빙수가 더 일반적인 이미지인 건 맞음
일본에서는 우리식 빙수를 ピンス/ パッピンス 우리 발음 그대로 빙수나 팥빙수라고 부르고 이런 이미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