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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올해 충남 보령산 키조개 일본 수출이 4년 전보다 6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령시는 올해 지역에서 생산된 키조개의 일본 수출 규모가 330t(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2015년 50t(10억원)보다 6.6배 늘어난 것이다.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보령산 키조개 일본 수출 규모는 197t(40억원)으로 집계됐다.
10월부터 12월 사이 키조개 채취량이 많은 만큼 이 기간 103t(20억원) 정도 추가 수출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키조개는 아연이 100g당 12.8㎎이나 함유된 '아연의 보고'로, 갑상선 호르몬, 인슐린, 성호르몬 등 각종 호르몬 작용에 필수적이다.
단백질(100g당 18.2g)과 타우린(100g당 994mg)도 풍부해 임산부 산후조리나 피로회복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보령산 키조개는 잠수기 어업 허가 어선의 잠수부가 직접 바다에 들어가 채취하기 때문에 상처가 없어 상품성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보령 앞바다 갯벌에서 나오는 각종 미네랄과 영양소를 먹고 자라 맛은 물론 영양도 풍부하다.
바로 이런 점이 일본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보령 오천항은 키조개 전국 생산량의 60∼70%를 차지하는 국내 대표적인 키조개 산지로, 연간 6천500t 정도 채취된다. 키조개 맛의 백미인 관자 생산량은 연간 1천138t에 이른다.
보령산 키조개는 산지에서 kg당 2만∼2만5천원에 거래되며, 일본 현지에서는 kg당 4만원에 팔린다.
김동일 시장은 "일본 정부가 한국 수산물에 대한 수입 검역을 강화했고, 한일 경제 갈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보령산 키조개 수출이 증가하는 것은 그만큼 품질이 우수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체계적인 개체, 품질 관리를 통해 지역 대표 수출품목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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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올해 충남 보령산 키조개 일본 수출이 4년 전보다 6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령시는 올해 지역에서 생산된 키조개의 일본 수출 규모가 330t(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2015년 50t(10억원)보다 6.6배 늘어난 것이다.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보령산 키조개 일본 수출 규모는 197t(40억원)으로 집계됐다.
10월부터 12월 사이 키조개 채취량이 많은 만큼 이 기간 103t(20억원) 정도 추가 수출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키조개는 아연이 100g당 12.8㎎이나 함유된 '아연의 보고'로, 갑상선 호르몬, 인슐린, 성호르몬 등 각종 호르몬 작용에 필수적이다.
단백질(100g당 18.2g)과 타우린(100g당 994mg)도 풍부해 임산부 산후조리나 피로회복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보령산 키조개는 잠수기 어업 허가 어선의 잠수부가 직접 바다에 들어가 채취하기 때문에 상처가 없어 상품성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보령 앞바다 갯벌에서 나오는 각종 미네랄과 영양소를 먹고 자라 맛은 물론 영양도 풍부하다.
바로 이런 점이 일본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보령 오천항은 키조개 전국 생산량의 60∼70%를 차지하는 국내 대표적인 키조개 산지로, 연간 6천500t 정도 채취된다. 키조개 맛의 백미인 관자 생산량은 연간 1천138t에 이른다.
보령산 키조개는 산지에서 kg당 2만∼2만5천원에 거래되며, 일본 현지에서는 kg당 4만원에 팔린다.
김동일 시장은 "일본 정부가 한국 수산물에 대한 수입 검역을 강화했고, 한일 경제 갈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보령산 키조개 수출이 증가하는 것은 그만큼 품질이 우수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체계적인 개체, 품질 관리를 통해 지역 대표 수출품목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