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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칸막이 없는 사무실, 오히려 업무에 방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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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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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좀처럼 집중할 수 없다면 그건 사무실 배치 문제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벽이나 칸막이가 없는 이른바 ‘오픈 플랜’ 사무실이 직원들에게 협력적인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훼방을 놓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칼스타드대학 서비스연구센터 연구팀은 이런 사무실 환경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산만하고 짜증이 나며 동료 직원들과 친근하게 대화하기 어려워하는 경향을 발견했다.

기존 연구에서도 사무직 근로자들은 다른 사람들과 업무 공간을 공유할 때 더욱 쉽게 산만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이런 공간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평균 3분마다 외적 요소에 의해 방해를 받고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사무실 유형과 직원들 만족도 사이의 관계를 조사했다.

연구를 이끈 토비아스 오더브링 박사는 “이번 결과는 한 사무실을 쓰는 직원들 수와 이들 직원의 업무 만족도 사이에 부정적인 관계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사무직 근로자들에게 동료 직원들과의 관계가 얼마나 편안한지 그리고 일반적인 행복감은 얼마나 되는지 두 요인을 조사했다.

그 결과, 3~9명과 10~20명의 중소 규모의 오픈 플랜 사무실의 직원들은 다른 사무실 직원들보다 위 두 요인 모두에서 낮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오더브링 박사는 “이런 사무실은 단기간에 금전적인 혜택을 줄 수도 있지만, 그 혜택은 일에 대한 만족감과 행복감에 따른 성과보다 훨씬 적을 수 있다”면서 “그러므로 임원들은 비용 효과적인 사무실 배치와 유연성, 그리고 생산성에만 중점을 두기보다 사무실에 따라 직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학술지 ‘스칸디나비안 저널 오브 워크, 인바이러먼트 앤드 헬스’(Scandinavian Journal of Work, Environment & Health)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stockbroker / 123RF 스톡 콘텐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출처: https://m.seoul.co.kr/news/newsView.php?cp=nownews&id=20180119601011#csidx4b3631168c4d55dabdf68d5a5774f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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