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바로 이 사진
이게 왜 논란을 일으켰냐면 테슬라 창립자인 일론 머스크 알지?
그 사람이 만든 민간 우주탐사업체 스페이스X가 시행 중인 프로젝트가 하나 있음
바로 '스타링크 프로젝트'임
*스타링크(Starlink) 프로젝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민간우주탐사업체 스페이스X(SpaceX)는 지상 500K~1200㎞의 지구 저궤도에 1만 2,000기에 달하는 위성을 쏘아 올려 전 세계 곳곳까지 빠른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프로젝트
즉 지구 어디에서나 인터넷,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게끔 한다는 거ㅇㅇ이미 500여기의 스타링크 위성이 지구 저궤도에 오름
근데 이게 문제가 뭐냐면 이 위성들이 지구와 너무 가깝고, 너무 밝다는 거임
스타링크 위성들을 걍 사람들이 촬영한 영상. starlink satelites train 하면 사람들이 찍은 많은 스타링크 위성들의 영상이 나옴
천체 사진을 촬영할 때에는 오랜 시간 노출을 통해 빛을 모아서 먼 거리의 별을 촬영하는데, 이 스타링크의 위성들이 지나가면서 화면에 궤적을 남겨버리는거
이렇게ㅇㅇ
이 사진은 작년 칠레의 천문대에서 촬영한 거임. 6분에 걸친 노출로 담아낸 사진인데 19대의 스타링크 위성들이 남긴 궤적이 아주 선명하게 담겨있음
국내에서도 최근 이와 같은 위성들의 궤적이 그대로 관측됨
머스크의 지구인터넷 '스타링크' 위성 천체 관측 방해 국내서도 현실화(http://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37799)
이 때문에 스타링크 위성들의 반사율을 낮추는 검은 도료를 코팅하거나, 반사방지를 위한 차양을 장착하여 시제품을 시험발사했으나 천문학계에서 분석한 결과, 희미한 천체를 관측하는 연구자들에게도 여전히 관측될 수준이라고 함ㅠ 그리고 이미 발사된 수백개의 위성들은 수명 다할 때까지 저렇게 방해하는거지ㅇㅇ 이외에도 저궤도에 몰리는 수많은 위성들때문에 충돌 위험, 우주쓰레기 문제도 골치라고 함
이는 단순히 스타링크 프로젝트만의 문제는 아님. 윈웹이라는 위성업체도 위성 운영 목표를 4만기로 설정하는 등 나날이 위성은 많아지지만, 특히 빛공해에 관한 아무런 규정도 없다고
하버드-스미소니언천체물리학센터의 천문학자 조너선 맥도웰(Jonathan McDowell)도 "앞으로 10년에 걸쳐 점점 더 많은 위성군단이 등장할 경우 더는 천문학을 할 수 없는 지점에 이르게 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했다고 함
출처: http://www.bizhankook.com/bk/article/19872, http://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916809.html, https://www.kasi.re.kr/kor/publication/post/newsMaterial/28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