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시절부터 일본 메시로 불렸던 쿠보
▲ 제2의 메시라는 칭호에 자부심 느낀다고 답해
▲ 정작 쿠보는 바르셀로나 아닌 레알 카스티야로 이적하며 스페인 무대 재도전 예정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최근 레알 마드리드 B팀인 카스티야로 이적한 일본 축구의 기대주 쿠보 타케후사가 일본의 메시라는 칭호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어느 나라든 메시 한 명쯤은 보유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체격이 작고 탄탄하며 드리블 능력만 좋으면 어느 나라의 메시가 된다. 각국을 대표하는 기대주들 중 이러한 조건에 해당하면 어느 나라의 메시가 되고 관심을 받는다.
쿠포 또한 이러한 어느 나라의 메시 중 하나다. 게다가 쿠보는 메시가 그랬듯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출신이다. 2011년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 입성했고 2015년에는 바르셀로나가 FIFA로부터 징계를 받자, FC 도쿄행을 택했다.
최근에는 레알 B팀인 카스티야 이적으로 화제를 모았다. 일단은 A팀이 아닌 B팀이지만, 쿠보 스스로가 자신의 잠재력을 보여준다면 A팀 승선도 결코 꿈은 아닐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자신에 대한 기대치 그리고 일본의 메시라는 수식어에 대한 쿠보의 생각은 어떨까?
쿠보는 16일(한국시각)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일본 메시라는 칭호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메시라는 칭호에 대해 쿠보는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다. 그리고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느끼고 있다. 그러나 (나는) 아직 메시와 같은 레벨에 도달하지 못했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그는 "지금은 기술을 향상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싶다. 그리고 그저 내가 경기하는 방식에 대해서만 표현하면 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