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장 - 월급은 통장을 스칠 뿐

어서 와요 곧 떠나겠지만 잠시나마 즐거웠어요

잘 가세요 하지만 다음엔 좀 오래오래 머물다 가요

난 매일 손꼽아 기다려 

한달에 한번 그댈 보는 날

가난한 내 마음을 가득히 채워 줘

눈 깜짝하면 사라지지만

반가워요 오랜만이지만 볼 때마다 아름답네요

가지마요 난 그대 없으면 말 그대로 거지란 말예요

난 매일 손꼽아 기다려 

한달에 한번 그댈 보는 날

가난한 내 마음을 가득히 채워 줘

눈 깜짝하면 사라지지만

난 그대 없인 살 수 없어

왜 자꾸 나를 두고 멀리 가

가난한 내 마음을 가득히 채워 줘

눈 깜짝하면 사라지지만

스쳐 가지만 잊을 수 없는 이 맛

메마른 내 통장에 단비 같은 너

언제쯤에야 자유로울 수 있나

무한한 이 속박으로부터

난 매일 손꼽아 기다려

한달에 한번 그댈 보는 날

가난한 내 마음을 가득히 채워 줘

눈 깜짝하면 사라지지만

난 그대 없인 살 수 없어

왜 자꾸 나를 두고 멀리 가

가난한 내 마음을 가득히 채워 줘

눈 깜짝하면 사라지지만

차곡차곡(홍이삭) - 집에 가고 싶어

안녕히 계세요 안녕히 계세요 안녕히 계세요 

오늘도 오른다 지하철에 카드값과 함께

고개를 떨구며 나의 일상에 담담히 오른다

오늘도 내린다 수많은 카톡 얘기들과 함께

고개를 들고서 다시 한번 마음을 잡는다

안녕히 계세요 안녕히 계세요 안녕히 계에세요

안녕히 계세요 안녕히 계세요 안녕히 계에세요

이렇게 살면서 얼마나 행복할 수 있는가

밖으로 나간다 오늘은 한번 떠나볼까

안녕히 계세요 안녕히 계세요 난 떠나렵니다

안녕히 계세요 안녕히 계세요 난 떠나렵니다

불로소득 만세 집에 가고 싶어

불로소득 만세 오~ 퇴근하고 싶어

불로소득 만세 건물주가 되고 싶어

불로소득 만세 오~ 그냥 떠나고 싶어

오~

안녕히 계세요 안녕히 계세요 안녕히 계에세요

안녕히 계세요 안녕히 계세요 안녕히 계에세요

오늘도 내린다 켜져있는 불빛들을 보며

오늘도 내린다 수고한 나의 하루와 함께

미친듯이 칼퇴하고 싶어짐

미친듯이 퇴근하고 싶어짐

미친듯이 조퇴하고 싶어짐

미친듯이 퇴사하고 싶어짐

미친듯이 반차 쓰고 싶어짐

미친듯이 연차 쓰고 싶어짐

미친듯이 쉬고 싶어짐

난 책임 못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