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국가 정책으로서 문화예술활동을 후원하여, 굉장한 기세로 세계진출을 꾀했습니다. 2013년에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미국의 빌보드 차트에서 판매량 넘버원에 빛나고, 그래미상 스테이지에서 스페셜 퍼포먼스를 할 정도의 인기입니다. 방탄소년단의 리스너는 단순한 팬이 아니라 'ARMY'(군대)라고 불립니다. 'ARMY'는 국경을 초월해 세계에서 "전투적"으로 서포트합니다.
2015년에 데뷔한 트와이스의 편성은 훌륭했습니다. 한국인 5명, 일본인 3명, 대만인 1명으로 멤버를 편성하여 영어나 한국어, 일본어, 대만어를 범벅시켜 세계 어디에서도 공연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아쉽게도 방탄소년단이나 트와이스가 점점 지명도를 높여가는 중 제이팝은 글로벌시장에서 남겨져버려 갈 뿐이었습니다.
만약 우리가 방탄소년단 멤버처럼 영어 등 언어를 착실히 공부하고 하이브리드 다국적군으로서 세계진출을 꾀했더라면, 지금쯤 NEWS(=테고시가 소속했던 쟈니스 아이돌그룹)나 쟈니스 소속사가 아시아 넘버원이었을겁니다. 미국 빌보드 차트에 들기까지 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