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dnet.co.kr/view/?no=20190717093518
UNIST 연구팀, 세계 최초 ‘초절전 3진법 반도체’ 웨이퍼에 구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김경록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3진법 기반의 ‘금속 산화막 반도체(Ternary Metal Oxide Semiconductor)’를 대면적 실리콘 웨이퍼에서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이 연구 결과는 15일(영국 현지시간)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일렉트로닉스(Nature Electronics)’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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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9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지정테마로 김경록 교수팀의 연구를 선정하고, 이를 지원해왔다. 아울러 현재 자사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공장에서 3진법 반도체 구현도 검증하고 있다.
해석 댓글
반도체를 구동할때 전력이 들어갈땐 1 안들어갈땐 0 이런 방식으로 구동 계산하거든 근데 2는 전력 유무 상관 없이 항상 계산 가능 상태로 둔다는 의미야 그럼 어떤일이 생기냐면 속도가 천단위로 빨라져 대기 시간이 없어진다는 소리야 그건 속도도 빨라지지만 전력은 덜먹고 회로도 간소화 돼서 더더욱 작아지고 용량도 높아진다는 거야
음 그러니까 2진법을 기반으로 할 때는 전력 온오프 간에 대기 시간이 있었는데 3진법에서는 2를 온오프 상관없이 계산 가능 상태로 둬서 대기 시간 없애니 속도가 빨라진다는 거구나 근데 그렇게 되면 3진법은 전력 더 먹고 회로도 더 복잡해지는 거 아냐?
정확해!! 저 그림에서 3명의 상상의 동일 인물이 동시에 움직인다고 하는게 3진법의 기초야!
가전제품 전원을 계속 껏다 켰다 하는게 전력을 많이 먹을까 아니면 그냥 두는게
많이먹을까? 사용시간이 같을땐 후자가 덜먹어
비유하자면 3대의 차가 어느 한 목적지를 향해 달리는데 한대의 차는 반드시 1차선만 쓸수 있다 치자 근데 3차선을 따로따로 목적지에 도달하게 하려니까 겁나 복잡해져 근데 3진법은 그냥 한 도로에 차선을 3개 만들어 버려서 일직선으로 만들어 버린거야
저건 회로의 게이트 라는걸 알면 되는데... 0,1 밖에 없을땐 말그대로 선택지가 2개야. 그러니 어떤 계산을 해도 2개 선택 내에서만 계산을 해야해. 하지만 0,1,2면 선택지가 3개야. 당연히 계산 자체의 선택지가 하나가 더 늘어서 고급 게이트를 처리하는 회로를 만들수록 회로 자체가 단순해진다.
메모리 저장이랑 연산 자체가 획기적으로 늘겠네
참고로 웨이퍼는 반도체의 원료중 하나로 저기에서 구현하는데 성공한거면 실생활에서 보는 것도 그렇게 머지 않았음
한마디로 더 빠른 속도 더 적은 전력 소비 더 작은 크기 대비 큰 용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