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속옷 벗기고 락스물까지 먹여’ 이번엔 칠곡서 10대 집단폭행 
2,371 46
2019.06.21 14:10
2,371 46
경북 칠곡에서 20대 남성과 고교생 등 7명이 중고생을 집단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들은 폭행 중 피해자들을 성추행한 정황도 드러났다.

19일 칠곡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4시쯤 칠곡의 한 원룸에서 20대 초반의 남성 2명과 고교생 5명이 중고생 8명을 감금한 뒤 둔기로 집단 폭행해 상처를 입혔다. 집단 폭행을 당한 이들 중 상당수가 큰 상해를 입었으며, 온몸에 피멍이 들었다.

동네 학교의 선후배로 알려진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들은 평소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폭행 이유는 후배들이 버릇이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한 피해 학생의 부모 A씨는 20일 “가해 학생들의 단체 카톡방에서 우리 아이가 ‘버릇없다’고 언급됐다고 하더라”며 “그런 이유로 피해 학생들은 얼굴을 본 적도 없는 사람들에게 끌려가 허벅지가 괴사하고 턱이 찢어질 정도로 폭행당했다”고 밝혔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A씨는 가해자들이 무차별 폭행을 했을 뿐 아니라, 아이들의 속옷을 벗겨 성추행도 했다고 주장했다. 심지어는 락스를 탄 물을 강제로 마시게 하는 등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끔찍한 가혹 행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가해자들은 폭행 과정에서 ‘몇 대 때려야 기절할까’ ‘팔꿈치로 찍으면 기절할까’ 같은 말을 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가해자들은 병으로 피해 학생들의 얼굴을 때리고 머리를 내리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일부 가해자의 부모가 지역 군의원 선거에도 나갔던 영향력 있는 사람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들이 그냥 풀려날까 봐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사건이 전해지자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피해 학생의 지인이라고 소개한 네티즌이 “피해 학생 중 한 명은 다리가 괴사했으며 안면 골절까지 당했다”며 두 장의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 글쓴이는 “피해 학생이 너무 심하게 맞아 정신을 잃은 상황에서도 폭행을 당했다고 하더라”고 주장했다. 공개된 사진을 통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붓고 상처가 난 피부를 확인할 수 있었다.

https://img.theqoo.net/uiIaC

칠곡경찰서 관계자는 “구속된 20대 두 명은 죄질이 나빠 엄한 처벌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미성년자 다섯 명도 구속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같은 방법의 추가 범행이 있는지 추가 조사할 계획이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세상의 주인이 바뀌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이벤트 336 04.24 41,62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84,05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47,51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40,29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23,73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338,7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18,1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57,25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5 20.05.17 2,971,9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40,43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11,91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3052 이슈 수상할 정도로 오버워치에 잘 어울리는 엔믹스 수록곡 21:38 0
2393051 이슈 18년 전 오늘 발매♬ FUNKEY MONKEY BABYS '恋の片道切符' 21:38 0
2393050 유머 요즘 루후🐼 퇴근전쟁 볼때마다 생각나는 푸🐼 퇴근 21:37 131
2393049 이슈 지코 feat.제니(J&Z) SPOT! 지북킥킥한 멜론 기록 21:37 99
2393048 유머 24개월 아기가 자기소개 하는법.ytb 3 21:35 277
2393047 정보 대박입니다. 현재 난리난 "한번에 1000만벨 버는 법" 1 21:35 366
2393046 이슈 뉴진스 예상 위약금.jpg 55 21:34 2,608
2393045 유머 우리 엄마 지쳐서 누워있는데 지나가는 개가 갑자기 겁나 좋아해버림.insta 1 21:34 661
2393044 이슈 연애남매 재형세승 남매 <스물다섯 스물하나> 장기자랑 15 21:32 915
2393043 유머 말 갈리는 페이커 18 21:31 1,097
2393042 이슈 이거 정말정말 중요한 뉴스야 12 21:30 1,304
2393041 이슈 네덜란드 스키폴 공항에서 볼 수 있다는 시계 속 남자 3 21:30 457
2393040 유머 거의 4000년전 고바빌로니아의 등골 브레이커들이 보낸 편지들 21 21:27 1,308
2393039 이슈 뉴진스 민지 샤넬 팝업 행사 사진 업데이트 32 21:27 2,972
2393038 이슈 선재업고튀어 이클립스 소나기 작사,작곡가 7 21:27 1,113
2393037 이슈 요즘 유행하는 레이어드 패션 입은 레드벨벳 슬기 13 21:27 1,930
2393036 이슈 음식 맛있기로 유명한 이탈리아에서도 음식 맛있기로 유명하다는 섬 15 21:26 1,592
2393035 이슈 엄마랑 여행 갔다가 만난 엄마 도플갱어들 6 21:25 884
2393034 유머 흔하게 보이는 건망증 심한 사람 1 21:25 944
2393033 유머 홍석천 라이즈 임파서블 챌린지(약후ㅋㅋㅋㅋ) 140 21:24 6,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