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냉장고 뒤져 아이스크림 '쩝쩝', 집안을 침입한 야생곰
2,672 19
2019.08.22 13:13
2,672 19

지난 17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트러키의 한 별장에 야생곰이 침입했다. 주방 곳곳을 누비벼 냉장고, 찬장 등을 뒤진 이 야생곰의 모습이 집안에 설치된 CCTV를 통해 공개됐다. [유튜브 캡쳐]

지난 17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트러키의 한 별장에 야생곰이 침입했다. 주방 곳곳을 누비벼 냉장고, 찬장 등을 뒤진 이 야생곰의 모습이 집안에 설치된 CCTV를 통해 공개됐다. [유튜브 캡쳐]
미국 캘리포니아 주 네바다카운티 트러키의 한 별장에 굶주린 야생곰이 침입해 냉장고를 비롯해 주방 곳곳을 뒤지는 장면이 공개돼 화제다.

야생곰이 냉장고를 열고 음식물을 뒤지고 있다. 이 야생곰이 주방을 배회하는 모습을 지켜본 하예스 셔만은 곰이 아이스크림과 크래커, 통에 담긴 고기 등을 먹었다고 말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야생곰이 냉장고를 열고 음식물을 뒤지고 있다. 이 야생곰이 주방을 배회하는 모습을 지켜본 하예스 셔만은 곰이 아이스크림과 크래커, 통에 담긴 고기 등을 먹었다고 말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17일 집안에 설치된 CCTV를 통해 녹화된 화면 속에서 밤 12시 30분경 야생곰 한 마리가 현관문을 열고 주방으로 들어왔다. 이 곰은 두 발로 서서 냉장고를 열거나, 찬장을 뒤지는 등 음식물을 찾아 주방 곳곳을 제집마냥 누볐다. 또 음식물로 보이는 통을 입에 물고 집안을 배회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더 아찔한 것은 굶주린 야생곰이 주방을 배회하는 순간 집안에 아이들도 함께 있었다는 것이다. 폭스TV 등 현지보도에 따르면 15살의 동갑내기 하예스 셔만과 바비 하든은 같은 시간 방안에서 텔레비전을 시청하고 있었다. 이들은 발소리와 함께 들린 냉장고 경고음 소리를 듣고 밖을 내다봤고, 곰을 발견했다. 이에 위험을 감지한 아이들은 불을 끄고 문을 닫았으나, 이를 본 야생곰이 방으로 접근했다. 방으로 침입하기 위해 야생곰이 문을 긁으며 두드리자 아이들은 잠금장치가 고장 난 문고리를 붙잡고 공포스러운 시간을 보내야 했다. 이들은 다행히 손목에 찬 스마트워치를 통해 위층의 어머니와 경찰에 구조요청을 했고, 출동한 경찰이 곰을 밖으로 나가도록 유인해 사고 없이 사건은 마무리됐다. 

야생 곰이 주방을 배회하며 먹을 것을 찾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야생 곰이 주방을 배회하며 먹을 것을 찾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야생 곰이 냉장고에 꺼낸 통을 입에 물고 주방을 거닐고 있다. 뒤쪽으로 냉장고 문이 활짝 열려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야생 곰이 냉장고에 꺼낸 통을 입에 물고 주방을 거닐고 있다. 뒤쪽으로 냉장고 문이 활짝 열려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폭스TV와의 인터뷰에서 하예스는 "곰이 타코 고기가 담겨 있던 통을 부수고, 아이스크림과 크래커 등을 먹어 치웠다"고 말했다. 
또 "거대한 곰이 우리를 쳐다보는 것을 보았고, 인생에서 가장 무서운 순간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야생 곰이 냉장고에 꺼낸 통을 입에 물고 주방을 거닐고 있다. 뒤쪽으로 냉장고 문이 활짝 열려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야생 곰이 냉장고에 꺼낸 통을 입에 물고 주방을 거닐고 있다. 뒤쪽으로 냉장고 문이 활짝 열려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현지 경찰은 최근 몇 주 사이 트러키 인근에서 야생 곰과 관련된 신고가 늘었다면서 문단속을 철저히 하라고 경고했다.

https://news.v.daum.net/v/20190822113050388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더마 X 더쿠 💦] 내 피부 수분이끌림! 컨디션 2배 끌올! <하이드라비오 에센스로션> 체험 이벤트 582 05.06 33,54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89,57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40,93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97,38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84,20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809,7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52,99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99,75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6 20.05.17 3,114,6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87,51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63,14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5173 이슈 오늘자 비하인드 자컨에서 분위기 너무좋은 뉴진스 민지 00:32 0
2405172 이슈 오늘 20살 생일을 맞은 슈스 해달 메이쨩🎉 2 00:30 89
2405171 유머 인생 8개월 차 아기가 말아주는 떡뻥 ASMR 00:29 244
2405170 이슈 최근 자컨에서 애교랑 센스 넘치는 NCT 127 막내.X 7 00:27 244
2405169 이슈 어떤 인생을 살았어도 결국 유퀴즈 나왔을거라는 차은우ㅋㅋㅋㅋ.x 24 00:20 2,171
2405168 이슈 일란성 쌍둥이들끼리 결혼...아이들에게 벌어진 일 21 00:20 2,524
2405167 팁/유용/추천 오늘 하루 위로받고 싶은 덬들에게 자장가로 추천하는 도경수 ‘오늘에게’ 5 00:17 276
2405166 이슈 연애남매 재형세승 남매 인생네컷 스티커 9 00:16 2,063
2405165 이슈 22년 전 오늘 발매♬ SAYAKA(칸다 사야카) 'ever since' 1 00:15 105
2405164 이슈 핫게간 유튜버 뷰티풀너드가 힙합 조롱을 시작한게 이해가는 이유 203 00:15 12,621
2405163 기사/뉴스 너무 질렀나… 사우디 자금 압박에 네옴시티 축소 현실화 4 00:15 531
2405162 이슈 정이삭 감독 '트위스터스' 2차 공식 예고편 1 00:14 338
2405161 정보 다음주 라디오스타 게스트.jpg 17 00:13 3,673
2405160 기사/뉴스 꽁꽁얼어붙은 한강위로 밈 저작권 근황 2 00:12 1,995
2405159 기사/뉴스 선행 베푼 30대 여성 폭행한 만취 70대 男 '집유' 4 00:12 697
2405158 유머 속일 수 없는 한국인의 피 3 00:12 975
2405157 이슈 스트레이키즈(Stray Kids) [INTRO "Lose My Breath (Feat. 찰리푸스)"] 5 00:11 268
2405156 팁/유용/추천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일부 오타쿠에게 화제가 된 보카로곡 <큐 쿠라린> 오케스트라 편곡 00:11 92
2405155 기사/뉴스 [설문결과] 올 세무사 1차, 난도 상승으로 가채점 점수↓ 00:11 435
2405154 유머 3km 달리기 기록별 티어 등급표 9 00:11 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