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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궤도 안착한 '사랑의 불시착' 시청률과 화제 쌍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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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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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tvN 주말극 '사랑의 불시착'이 현빈-손예진 간 로맨스 호흡에 힘입어 시청률과 이슈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

6%대 시청률(닐슨코리아)에서 시작한 이 드라마는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다 1월 첫 주 결방으로 재정비한 후 지난 12일 8회에서 11.3%까지 껑충 뛰어올랐다. 리정혁(현빈 분)과 윤세리(손예진)의 러브라인에 불이 붙으면서 키스신 등이 2049(20~49세) 여성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덕분이다.

온라인 파급력 역시 만만치 않다. 특히 유튜브를 통한 마케팅이 쏠쏠한 성과를 낸다. 현빈과 손예진의 로맨스 호흡을 강조한 클립 영상이 특히 인기다. 

그중에서도 키스신 NG 장면 등 비방송용 메이킹 영상은 평균 30만~80만회 높은 재생수를 기록하며 관심을 한몸에 받는다.

'사랑의 불시착' 관계자는 18일 "현빈과 손예진의 '케미'(케미스트리, 조합)를 강조한 아이템이 특히 인기인데, 이런 영상은 시청자들이 업로드되는 시간까지 확인하고 올라오지 않으면 독촉할 정도로 화제가 된다"고 말했다.

또 20~40대 여성 공략에 성공한 데 대해 "회를 거듭할수록 정혁과 세리의 멜로 라인이 짙어지면서 향후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과 애틋함이 배가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남북관계 경색 속 우려를 산 '남북 로맨스'라는 설정도 작품 인기가 안정 궤도에 오르면서부터는 오히려 긍정적인 화젯거리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특히 북한 환경을 묘사한 촬영지와 북한말, 생활양식 등이 팬들 사이에서 주요 이야깃거리다.

촬영지 중 가장 화제가 된 곳은 충주 비내섬이다. 정혁과 세리가 5중대 대원들과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함께 소풍을 떠난 장소다. 갈대숲이 우거진 가을 풍경과 중대 대원들의 소박한 마음이 잘 담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작진은 충주시 외에도 제주 오름부터 몽골 울란바토르까지 다양한 곳에서의 로케이션 촬영을 통해 북한 현지 분위기를 살리는 데 힘썼다고 설명했다.

윤현기 CP는 "세리가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비무장지대는 제주의 오름이다. 사람의 손길이 수십 년 동안 닿지 않은 판타지한 공간으로 표현하고자 해서 선택한 장소"라고 말했다.

이어 "평양역과 개성역으로 묘사하는 공간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촬영했다. 실제 운행하는 기차에서 대기 시간을 틈타 빠르게 촬영했고 내부 장면은 차고지에 정차해 촬영했다. 6회에 등장한 들판 모닥불 장면 또한 몽골이다. 낭만이 잘 살았다"고 자평했다.


'후라이'(거짓말), '살결물'(스킨로션), '살까는 중'(다이어트) 같은 북한말도 소소한 볼거리 들을 거리다. 

윤 CP는 "북한 언어를 자문해주는 분이 있어서 말투뿐만 아니라 호흡과 억양까지 디테일한 면을 지도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제 중반부로 돌입한 '사랑의 불시착'은 얼마나 호화 캐스팅과 특수한 소재에 걸맞은 시청률과 이슈 장악력을 보여주느냐에 관심이 집중한다.

윤 CP는 "후반부로 넘어가면서 등장인물들이 반전의 사건들을 겪는다.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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