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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재은 인턴기자]

김란주 작가가 ‘응답하라 1997’ 성시원의 실제 모델이라고 밝혔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 시즌3는 ‘사내수공업’ 특집으로 꾸며져 ‘tvN 어벤져스’로 불리는 정종연 PD부터 김대주 작가, 김란주 작가, 신원호 PD, 이명한 본부장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MC 유재석과 조세호는 예능작가 대표로 김대주 작가와 김란주 작가를 만났다. 현재 김대주 작가와 김란주 작가는 각각 tvN 예능프로그램 ‘금요일 금요일 밤에’의 메인 작가와 세컨드 작가를 맡고 있다.

유재석은 김란주 작가에 대해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 주인공 성시원(정은지 분)의 실제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김란주 작가는 ”맞다. H.O.T. 팬이었다“고 밝혔다. 극중 성시원은 H.O.T. 토니안의 팬으로 이후 방송작가가 된다.

김란주 작가는 ‘방송작가가 원래 꿈이었냐’는 질문에 “방송국 안에 들어가는 게 꿈이었다. 항상 방송국 밖에 있어서 방송국 들어가는 게 그냥 꿈이었다"고 말했다.

이후 김란주 작가는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에 대해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작가로 일했을 당시 진행한 ‘토토가’ 특집을 떠올렸다. 김란주 작가는 “인생 최장기 프로젝트였다. 그걸 내가 할 거라곤 상상도 못 했다. 내가 좋아한 가수들을 재결합하게 한 건 상상의 범위를 벗어난 일이다. 너무나 값진 경험"이라 이야기 했다.

한편 H.O.T.는 지난 2001년 해체 이후 17년 만에 2018년 ‘무한도전’을 통해 재결합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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