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전세대출 차주 중 20-30대의 비중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4월 말 기준 은행권 전세대출 차주 가운데 20-30대는 총 81만6353명으로, 전체 차주(133만5090명)의 61.1%나 된다. 2019년 말만 해도 20-30대 전세대출 차주의 비중은 56.5% 정도였다.
문제는 전세대출 대부분이 변동금리여서 20·30대 젊은층은 금리 상승에 더욱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것. 실제 전세대출금리의 지표가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6월 기준 2.38%(신규취급액 기준)로 1년 전(0.92%)보다 1.46%포인트 올랐다.
대전 서구 도안동 주민 성모(38)씨는 "30대부터는 온전한 내 집 마련이 힘들면 전셋집이라도 구하려고 혈안이 되는데, 기본 자금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니 대출밖에 답이 없는 상황"이라며 "최근 전세대출 이자가 이렇게까지 오른 적 있었나 싶다. 높아진 이자 때문에 아이들 학원이라도 빼야 할 처지다. 직장 동료는 이자 부담에 못 이겨 월세를 알아보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직장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마이너스 통장 대출 금리도 평균 5%대를 넘어서면서 경제적 부담을 더욱 키우고 있다. 현재 하나은행, 신한은행 등 시중은행과 더불어 토스뱅크 등 영업점이 없는 인터넷전문은행 3곳의 마이너스 통장 금리는 4-6%대로 책정돼있다.
마이너스 통장으로 1억4000만원 대출을 받고 금리가 2.6%에서 4.3%로 오를 경우 은행 이자가 매달 33만원에서 55만원으로 불어나게 된다.
대전지역 직장인 커뮤니티 한 이용자는 "마통(마이너스 통장) 이자가 2배 이상 올랐다. 작년 초에 3.6%였는데 오늘 문자 받아 보니 8.4%까지 뛰었다"며 "신용은 그대론데 대출금의 금리는 두 배 이상 오른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 정말 비명이 절로 나온다"고 토로했다.
(전체기사)
https://news.v.daum.net/v/20220815161327731
문제는 전세대출 대부분이 변동금리여서 20·30대 젊은층은 금리 상승에 더욱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것. 실제 전세대출금리의 지표가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6월 기준 2.38%(신규취급액 기준)로 1년 전(0.92%)보다 1.46%포인트 올랐다.
대전 서구 도안동 주민 성모(38)씨는 "30대부터는 온전한 내 집 마련이 힘들면 전셋집이라도 구하려고 혈안이 되는데, 기본 자금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니 대출밖에 답이 없는 상황"이라며 "최근 전세대출 이자가 이렇게까지 오른 적 있었나 싶다. 높아진 이자 때문에 아이들 학원이라도 빼야 할 처지다. 직장 동료는 이자 부담에 못 이겨 월세를 알아보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직장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마이너스 통장 대출 금리도 평균 5%대를 넘어서면서 경제적 부담을 더욱 키우고 있다. 현재 하나은행, 신한은행 등 시중은행과 더불어 토스뱅크 등 영업점이 없는 인터넷전문은행 3곳의 마이너스 통장 금리는 4-6%대로 책정돼있다.
마이너스 통장으로 1억4000만원 대출을 받고 금리가 2.6%에서 4.3%로 오를 경우 은행 이자가 매달 33만원에서 55만원으로 불어나게 된다.
대전지역 직장인 커뮤니티 한 이용자는 "마통(마이너스 통장) 이자가 2배 이상 올랐다. 작년 초에 3.6%였는데 오늘 문자 받아 보니 8.4%까지 뛰었다"며 "신용은 그대론데 대출금의 금리는 두 배 이상 오른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 정말 비명이 절로 나온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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