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다소 생소할 수도 있는 음료, 루트비어.
루트비어 (Rootbeer)는 주로 서양권에서 많이 먹는 음료임.
외국 영화에서도 가끔 등장함 ㅋㅋ
루트비어에 관해 가장 많이 하는 오해 중 하나가 바로 이 음료를 술이라고 생각하는 것인데, 결론부터 말하면 루트비어는 술이 아님
루트비어는 미국에서 처음 상품화가 되었는데...
루트비어의 '루트'는 이 음료가 사사프라스 나무 뿌리를 이용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붙여진거고...
맥주도 아닌데 '비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아무도 모르지만 차(Tea)보다는 맥주(Beer)라는 네이밍이 소비자들한테 더 매력적이니까 붙였다는 설이 있음 ㅋㅋㅋ
나같아도 '뿌리차'보다는 '뿌리맥주'를 사 먹을 듯....
아무튼 루트비어는 식물의 뿌리에서 추출한 시럽과 탄산음료를 섞어 만든 음료이고, 기본 루트비어 레시피에 아이스크림을 올리거나 크림을 올려먹기도 함.
이런건 루트비어 플로트(Root beer float) 라고 부름.
보통 바닐라 아이스크림 두덩이 + 뿌리 시럽 + 설탕 + 탄산수 (혹은 탄산음료) 를 섞고 위에 크림+ 과일을 올려서 만드는 레시피.
우유랑 섞은 루트비어밀크를 먹는 경우도 있음.
집에서 만든 홈메이드 루트비어도 많이 팔지만, 음료회사에서 기성품으로 루트비어를 판매하기도 함.
아무래도 청량음료이기 때문에 노카페인, 노슈가 라인도 출시되고 있음.
맛은.... 딱 한 번 먹어봤는데.. 외국사람들이 우리나라에서 수정과를 처음 마시면 이런 느낌이겠다..... 라는 느낌임.
어떤 사람들은 맨소래담맛, 안티푸라민맛이라고 하는데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그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지만.. 호불호가 강하게 갈릴 맛이긴 함.
미국에서는 일반적으로 많이 팔고 패스트푸드 매장에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정말 제한된 매장에서만 구입할 수 있음...
(그리고 맥주는 아니지만 미성년자의 구입은 제한이 된다는데 진짜인지는 잘 모르겠음ㅋㅋㅋ)
쿠키런 킹덤이라는 게임에서 루트비어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 있는데
여기에 식물이 들어가더라고.. 고증을 잘한듯함ㅋㅋㅋ
(크림은 없지만...)
아무튼 루트비어는 술이 아니라는거.... 국내에서는 쉽게 접할 수 있는 음료가 아니기 때문에 추후 기회가 된다면 한 번 경험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음.
ㅊㅊ https://theqoo.net/1926593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