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19/11/19/0000593783_001_20191119095004699.jpg?type=w647]
[고척=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키움구단이 포수 이지영(33)과 박동원(29)의 트레이드는 없다고 못 박았다. 키움 김치현 단장은 “두 선수에 대한 트레이드를 생각한 적이 없다. 관련 이야기가 오간 적도 없다”라고 밝혔다.
최근 키움은 이지영과 3년 총액 18억원에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체결했다. 그런데 키움엔 박동원이라는 주전급 포수가 한 명 더 있다. 이지영이 잔류하며 박동원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더불어 박동원이 남는다면 이지영이 사인앤트레이드로 팀을 옮길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제기됐다. 키움엔 지난 2016년에 1차 지명으로 영입한 포수 주효상(22)이라는 예비 자원도 있다.
그러나 김치현 단장은 팀 우승을 위해 이지영-박동원 체제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분명한 이유가 있다.
김 단장은 “우리는 내년 시즌 확실한 목표가 있다. 올해 우리가 준우승까지 할 수 있었던 건 두 명의 포수가 공존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지영과 적극적으로 FA계약을 추진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만약 박동원을 내년시즌 주전으로 기용한다는 계획이라면 이지영과의 FA계약을 일주일만에 끝내지 않았을거란 의미다.
김 단장은 이지영의 사인앤트레이드 루머에 대해서도 “들어보지도 못했다. 소설이다. 절대 있을 수 없다. 비즈니스만 생각하면 트레이드가 가능하지만, 우리는 두 선수 모두 필요하다. 같이 있어야 시너지 효과가 발생한다”라고 단언했다.
키움은 내년시즌 더 높은 곳에 도달하기 위해, 이지영과 박동원의 더블 포수 체제에 주효상까지 백업으로 유지한다는 기조에 변함이 없다는 것이다.
kenny@sportsseoul.com
[고척=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키움구단이 포수 이지영(33)과 박동원(29)의 트레이드는 없다고 못 박았다. 키움 김치현 단장은 “두 선수에 대한 트레이드를 생각한 적이 없다. 관련 이야기가 오간 적도 없다”라고 밝혔다.
최근 키움은 이지영과 3년 총액 18억원에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체결했다. 그런데 키움엔 박동원이라는 주전급 포수가 한 명 더 있다. 이지영이 잔류하며 박동원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더불어 박동원이 남는다면 이지영이 사인앤트레이드로 팀을 옮길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제기됐다. 키움엔 지난 2016년에 1차 지명으로 영입한 포수 주효상(22)이라는 예비 자원도 있다.
그러나 김치현 단장은 팀 우승을 위해 이지영-박동원 체제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분명한 이유가 있다.
김 단장은 “우리는 내년 시즌 확실한 목표가 있다. 올해 우리가 준우승까지 할 수 있었던 건 두 명의 포수가 공존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지영과 적극적으로 FA계약을 추진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만약 박동원을 내년시즌 주전으로 기용한다는 계획이라면 이지영과의 FA계약을 일주일만에 끝내지 않았을거란 의미다.
김 단장은 이지영의 사인앤트레이드 루머에 대해서도 “들어보지도 못했다. 소설이다. 절대 있을 수 없다. 비즈니스만 생각하면 트레이드가 가능하지만, 우리는 두 선수 모두 필요하다. 같이 있어야 시너지 효과가 발생한다”라고 단언했다.
키움은 내년시즌 더 높은 곳에 도달하기 위해, 이지영과 박동원의 더블 포수 체제에 주효상까지 백업으로 유지한다는 기조에 변함이 없다는 것이다.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