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리본과 팔찌를 착용하고 무대에 오른 콜드플레이는 이날 ‘옐로’(Yellow)라는 곡을 공연하던 중 갑자기 연주를 멈췄다. 보컬 크리스 마틴은 마이크에 대고 “근사한 저녁입니다, 여러분. 먼저 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잠깐 공연을 중단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부활절이자 세월호 3주기입니다. 함께 10초간 묵념하고 기억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나서 공연을 계속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이 끝나자 무대 화면엔 노란 리본 3개가 나타나고, 조명 역시 노란색으로 바뀐 가운데 5만여 관객과 콜드플레이 멤버들은 침묵 속에 세월호 3주기를 애도했다.
콜드플레이는 전날인 15일 같은 장소에서 가진 공연에서도 “한국의 슬픔에 공감하며 부르겠다”고 밝힌 뒤 대표 곡 ‘픽스 유’(Fix you)를 연주하며 세월호 3주기를 기리기도 했다. (▶관련기사 : 콜드플레이 “한국의 슬픔에 공감하며 ‘픽스 유’ 부른다”) ‘픽스 유’(당신을 치유할게)는 크리스 마틴의 전 부인인 미국 배우 귀네스 팰트로가 아버지를 잃었을 때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만들어진 곡으로 알려졌다.
https://m.youtu.be/wXDgEqPMbwo?list=RDwXDgEqPMbwo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culture/music/791012.html#csidxf9563163f328216a464a7bf0eb2b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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