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신세계 이명희 회장 억울하겠네요"…한진家 논란에 불똥?
2,930 18
2018.04.24 16:54
2,930 18
© 조선일보

“신세계 이명희 회장, 억울하겠어요.”

최근 ‘부하직원 폭행’ 논란을 빚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 관련 기사에 대한 네티즌 반응이다. 댓글에는 “저도 잠시 착각했다”, “신세계 이명희인 줄 알았다”, “신세계 열 받겠네요”, “번지수 잘못 찾아갔네요” 등 의견이 줄을 이었다. 이명희 이사장과 이명희 신세계 회장이 동명이인(同名異人)이어서 착각해 발생한 해프닝이다.

이명희 회장은 삼성그룹 창업자인 호암 이병철 회장의 막내딸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오빠이고,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아들이다.

재계 관계자는 “외부 활동이 없는 한진가(家)의 이명희 이사장보다는 직접 사업을 하며 재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신세계가(家) 이명희 회장이 대중에게는 훨씬 더 잘 알려져 있는 인물”이라며 “실제 네이버 등 주요 포털에서 ‘이명희’를 검색하면 이명희 회장이 인물정보에 가장 먼저 나타나고, 이명희 이사장은 검색조차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명희’라는 이름이 최근 뉴스의 중심에 선 것은 지난 23일 이 이사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공사 현장에서 현장직원에게 손가락질을 하고, 여성직원의 팔을 잡아채는 등 난동을 부리는 영상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기 때문이다. 이 이사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욕설 등을 하는 녹음파일이 공개된 적은 있지만 영상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었다. 이 이사장의 딸인 조현아·조현민 자매의 ‘갑질’ 의혹에 이어 어머니까지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한진가 전체의 갑질 논란으로 확대됐다.

이 때문에 23일 오후 8시부터 24일 새벽까지는 ‘이명희’라는 키워드가 네이버 실시간 인기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 이사장에 대한 보도가 쏟아지면서 일부 언론이 이명희 신세계 회장으로 착각해 사진을 잘못 싣는 오보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신세계 측은 해당 언론사에 연락해 기사에 대한 삭제·수정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기사는 삭제된 상태다.

신세계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신세계 백화점 관계자는 “이명희 회장의 이름이 부정적인 이슈에 노출되다 보니 (기분이) 좋지는 않다”며 “지금은 (한진가 이명희 이사장과 관련한) 뉴스가 오래 지속돼 착각하는 사람이 적지만 이슈가 처음 터졌을 때는 문의가 많았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측에서는 “할 말이 없다”고 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구달 X 더쿠💛] 순수비타민 함유량 27% 구달 청귤 비타C 27 잡티케어 앰플 체험 이벤트 228 00:06 6,83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86,38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340,61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737,78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856,6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5 21.08.23 3,574,11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427,5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8 20.05.17 3,140,7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705,92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089,1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6892 기사/뉴스 日자위대 통합작전사령부 설치법 국회 통과…미군과 조율 담당 2 10:41 49
2406891 유머 집주인이 공유기 쓰지 말라고하는데.. 2 10:40 699
2406890 이슈 외국팬들 화내고 난리나서 한국 사람들만 당황 중인 도경수 관련 트윗...twt 4 10:39 751
2406889 유머 일본인 연하 남친이 질투하면??? [feat.토모토모] 1 10:39 165
2406888 유머 과외 애기한테 황당한 말 들음 15 10:37 888
2406887 이슈 미국 어느 피트니스 센터에서 촬영된 4억달러짜리 사진 24 10:35 1,901
2406886 기사/뉴스 소프트뱅크, 일본 정부 믿고 라인 헐값 매입 노리나... "지분 10% 매입에 2조" 3 10:34 294
2406885 유머 [핑계고] 핑계고 시작 전 '???: 봐라? 유재석도 잘 안된다?' 이런 얘기도 있었어요. 10 10:33 1,163
2406884 기사/뉴스 이찬원, 본업 모멘트…新기록 세운 ‘bright;燦’ 10:32 64
2406883 이슈 [런닝맨 변우석 예고] 등굣길부터 수상한 런닝고등학교에 선재가 떴다! 예능 완벽 적응한 우석이와 함께하는 갓성비 레이스✨ 11 10:31 655
2406882 기사/뉴스 “아들아, 아빠가 돈 없어서 미안해”…2030세대 집사면 영끌? 부모찬스 더 많아 9 10:30 672
2406881 유머 경🎉🎉후이바오🐼 30키로 돌파🎉🎉축 35 10:28 1,582
2406880 기사/뉴스 '왜 공무원만‥' 부모 중 '두 번째 휴직'이어야만 혜택받을 수 있다? 17 10:25 1,075
2406879 이슈 진짜 발자국도 귀여운 푸바오 곰쥬.jpg 16 10:25 1,262
2406878 이슈 여자들 물단식하다 병원 오는 거 부쩍 늘음...jpg 51 10:24 4,714
2406877 이슈 놀랍게도 농진원 공식 홍보영상 [파종] 4 10:24 461
2406876 이슈 당장 한국에도 도입해야 할거 같은 대만 학교 문화 16 10:21 2,720
2406875 정보 오퀴즈 10시 5 10:20 366
2406874 유머 공부를 매일 하면 좋은 이유.jpg 4 10:20 2,082
2406873 이슈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놀라는 송강 본명 비하인드(?) 15 10:19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