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안방극장 홀린 KBS '동백꽃 필 무렵'…흥행 조짐
2,897 29
2019.09.20 18:54
2,897 29
https://img.theqoo.net/OFKHp

19일 저녁 방영 분 최고 시청률 9.2% 기록

지난 18일 첫 방송한 KBS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흥행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9일 오후 방송된 '동백꽃 필 무렵'(3, 4회)은 전국가구기준 6.7%, 8.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날 6.3%(1회), 7.4%(2회)에서 대폭 상승한 수치다. 특히 최고 시청률은 9.2%를 기록, 수목 저녁 안방극장을 제대로 저격했다.

또한 '동백꽃 필 무렵'은 동 시간대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4.3%, 4.5%)와 오후 9시에 방송된 MBC '신입사관 구해령(3.8%, 5.0%)' 보다 높은 시청률로 수목극 1위를 차지했다.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동백(공효진 분)을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로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강하늘 분)의 로맨스 이야기를 다룬다.

'공블리'라는 애칭으로 안방극장을 사로 잡았던 공효진의 3년만의 복귀와 '연기파 배우' 강하늘의 군 제대 후 첫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드라마의 뚜껑이 열리자 이들 배우의 이름값은 여실히 입증됐다.

공효진은 다소 폐쇄적일 수 있는 지역사회에 이사 온 미혼모 외지인, 거기다 술집의 사장으로 동네 사람들의 편견에 의기소침한 동백이 역을 인상적으로 소화했다.

또한 자신감이 없어 보이지만 할말을 할때는 확실히 하고 사는 동백이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강하늘 역시 마찬가지다. 순박한 시골 청년이지만 직진 밖에 모르는 혈기 넘치는 청년 용식이를 자연스레 그려냈다.

정의와 순정 모두 직진인 용식이의 다수 투박하지만 순수한 모습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극을 이끌고 가는 것은 동백이와 용식이 만이 아니다. 다른 배우들 역시 능숙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확실한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스타 야구선수 강종렬과 SNS스타이자 프리랜서 모델 제시카는 김지석과 지이수가 연기하며 현실적으로 잘 표현했다.

오정세와 엄혜란도 '사(士)자 부부' 역할을 맡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특히 오정세는 허세 가득한 안경사 오규태 역을 능청스럽게 소화해내며 극의 웃음 코드를 책임졌다.

이 외에도 곽덕순 역의 고두심, 향미 역의 손담비, 변 소장 역의 전배수, 박찬숙 역의 김선영 등 역시 자신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입증된 배우의 연기력 외에도 로맨스와 스릴러를 잘 버무린 스토리 역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며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극은 기본적으로 동백이와 용식이의 로맨스를 기치로 하지만, 누군가의 죽음을 암시하는 장면을 통해 다소 지루할 수도 있는 로맨스의 긴장감을 잡아준다.

'백희가 돌아왔다', '쌈 마이웨이'로 필력을 인정받은 임상춘 작가의 능수능란한 전개는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쉴새 없이 사로잡는다. 더군다나 게장골목으로 유명한 옹산이라는 시골 마을 속 배경에는 재미와 함께 따뜻한 힐링 코드도 담겼다.

방송 후 시청자들의 반응 역시 호평 일색이다. 시청자들은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간만에 볼 만한 드라마', '재밌고 긴장감 넘치고 따뜻함마저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면 향후 전개될 스토리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전해진다.

paladin703@cbs.co.kr
목록 스크랩 (0)
댓글 2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X 더쿠🧡] 공기처럼 가볍게 슬림 핏! 무중력 선! ‘비타 드롭 선퀴드’ 체험 이벤트 121 00:09 3,35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92,36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52,88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49,33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28,28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349,71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21,67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64,06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6 20.05.17 2,973,4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45,5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14,02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3291 유머 새벽에 보면 엄청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167편 1 04:44 82
2393290 기사/뉴스 기자회견 직후 완판 기록한 민희진 '초록 티셔츠'... 어떤 브랜드길래? 2 04:40 560
2393289 기사/뉴스 채은정 “핑클 이효리 자리로 데뷔 준비..녹음하다 욕해서 쫓겨났다”[Oh!쎈 리뷰] 8 04:33 561
2393288 이슈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jpg 2 04:20 1,357
2393287 이슈 옛날이랑 똑같이 사진찍기 챌린지 2 04:19 335
2393286 기사/뉴스 인천 송도서 루이비통 가방 들고 튄 30대 여성 잡혔다 2 04:15 1,077
2393285 이슈 게임 회사 M&A 담당자가 본 민희진-하이브 사건의 흐름 48 03:46 2,709
2393284 유머 도경수 불금취소사건.x 13 03:38 1,131
2393283 이슈 3대 기획사의 조금 특별한 아티스트들.jpg 14 03:11 4,687
2393282 이슈 뭔가 신기한 에스파 Drama 인이어 체험하기.ytb 18 03:09 1,923
2393281 이슈 아무리봐도 작곡가가 단단히 미친거 같은 브리트니 스피어스 톡식 샘플링 90 03:01 8,359
2393280 이슈 표절, 멤버 학폭 논란도 리더에게 해명하게 만든 하이브 42 02:57 5,744
2393279 유머 [선재업고튀어] 류선재의 키스참기챌린지 모음 28 02:51 2,557
2393278 이슈 범죄도시4에서 관객들이 걱정했던 사람들.jpg 4 02:50 2,980
2393277 정보 한일 간 여권 없이 출입국 간소화 막아야 하는 이유 = 독도 관련 불리해짐 138 02:48 7,861
2393276 이슈 뉴진스를 향한 애정 담긴 퍼디팀 인스스 24 02:46 5,695
2393275 이슈 영국남자 유튜브 근황 55 02:45 5,985
2393274 이슈 트리플에스덬들 설레고 있다는 신곡 제목들.jpg 9 02:44 1,557
2393273 이슈 뉴진스 ETA 샘플링 중에 제일 충격적이었던 샘플링 파트.youtube 8 02:42 3,692
2393272 유머 ???:방시혁은 지발로 걸어 나와야돼요 33 02:39 4,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