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마차도와 함께 할 경우 결국 (토종)유격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내년 내후년에도 같은 고민을 해야한다. 지금 해볼만한 시도라고 생각한다."
롯데 자이언츠가 2년간 내야 사령관 역할을 수행한 마차도와의 이별을 택했다.
모험적인 선택이다. 마차도는 대체불가 유격수였다.
마차도의 교체는 수비보다는 공격력 강화에 방점을 찍은 선택이지만, 그만큼 '마차도 없는' 내야에 대한 자신감도 담겨있다.
효과적인 배치를 통해 마차도의 빈 자리를 효율적으로 메꿀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다양한 경우의 수를 고려해야하는 외국인 선수의 특성상, 롯데가 수비보다 공격에 방점이 찍힌 외국인 유격수를 새롭게 영입할 수도 있다. 다만 적어도 이 선택이 플랜A는 아니다. 시원시원한 한방을 쏘아올릴 거포, 또는 넓어진 외야를 커버할 호타준족의 외야수가 우선이다.
다시 말해 유격수는 국내파 육성으로 메우게 될 가능성이 높다. 장기적으로 롯데의 내야 중추를 맡아줄 선수를 찾아야한다.
현재의 방향성에 가장 걸맞는 선수는 김민수(24)다.
배성근(26)이 뒤를 받친다.
롯데는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서 윤동희 김세민 한태양 김서진 김용완까지 무려 5명의 유격수를 뽑았다. 이들중 데뷔 첫해 드라마틱한 영웅 신화를 써내려갈 선수가 있을수도 있다.
물론 공공연히 트레이드 블록에 오른 이학주(삼성) 같은 선수를 영입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추진 단계에서 널리 알려진 트레이드가 실제로 성사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마차도는 떠났다. 롯데의 '유격수 오디션'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https://sports.v.daum.net/v/kLAnFMtXDE
롯데 자이언츠가 2년간 내야 사령관 역할을 수행한 마차도와의 이별을 택했다.
모험적인 선택이다. 마차도는 대체불가 유격수였다.
마차도의 교체는 수비보다는 공격력 강화에 방점을 찍은 선택이지만, 그만큼 '마차도 없는' 내야에 대한 자신감도 담겨있다.
효과적인 배치를 통해 마차도의 빈 자리를 효율적으로 메꿀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다양한 경우의 수를 고려해야하는 외국인 선수의 특성상, 롯데가 수비보다 공격에 방점이 찍힌 외국인 유격수를 새롭게 영입할 수도 있다. 다만 적어도 이 선택이 플랜A는 아니다. 시원시원한 한방을 쏘아올릴 거포, 또는 넓어진 외야를 커버할 호타준족의 외야수가 우선이다.
다시 말해 유격수는 국내파 육성으로 메우게 될 가능성이 높다. 장기적으로 롯데의 내야 중추를 맡아줄 선수를 찾아야한다.
현재의 방향성에 가장 걸맞는 선수는 김민수(24)다.
배성근(26)이 뒤를 받친다.
롯데는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서 윤동희 김세민 한태양 김서진 김용완까지 무려 5명의 유격수를 뽑았다. 이들중 데뷔 첫해 드라마틱한 영웅 신화를 써내려갈 선수가 있을수도 있다.
물론 공공연히 트레이드 블록에 오른 이학주(삼성) 같은 선수를 영입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추진 단계에서 널리 알려진 트레이드가 실제로 성사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마차도는 떠났다. 롯데의 '유격수 오디션'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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