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는 다뤄진 '그날' 이야기는 부산역 아동 연쇄 실종사건이었다.
아이들을 납치한 남자들의 정체가 경찰이었다는 사실에 전소미는 "미쳤나 봐"라며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
납치된 아이들이 끌려간 곳은 한국판 아우슈비츠라 불리는 형제복지원이었다. 전소미는 아이들이 그곳에서 강제로 노역을 해야 했다는 전말을 듣고 "어린 동생이 있다. 걔가 이런 일을 한다고 생각하니 말이 안 나온다"며 분노했다. 특히 전소미는 납치된 아이 중 한 명이었던 정연웅 군이 가장 기다리던 아버지가 그와 똑같은 옷을 입고 형제복지원에 있었다는 이야기에 눈물을 펑펑 쏟으며 말을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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