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5개 구청과 원활한 업무 협조를 위해 지난해 도입한 ‘시·구 공무원 인사 교류’가 유명무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의 업무 강도가 세고, 수당이 적다는 이유로 구청 공무원들이 서울시 근무를 꺼리고 있어서다.
시 인사과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 자치구당 7명씩 총 175명의 구청 인력을 시와 교류하기로 했으나 지금까지 파견된 구청 인력은 목표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68명에 불과하다”고 14일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25개 구청장은 2013년 행정직군을 대상으로 매년 자치구별로 4~5급 중 1명, 6급 2명, 7급 4명 등 7명을 시에 파견하기로 합의했다. 민선 지방자치 시행 이후 시와 구청 간 인사 교류가 사실상 끊어지면서 업무 협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한곳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일부 구청 공무원의 복지부동(伏地不動)으로 행정 서비스의 질이 낮아지고 있다는 지적도 인사 교류를 시행한 또 다른 이유다.
https://www.hankyung.com/politics/article/2015041416721
서울시청 업무 빡센거 뇌절이라고 하는양반들 계시길래 ^^
다른 기사에 따르면 서울시 예산담당관 공무원 37명의 한달 초과근무시간이 평균 76.4시간이면 말 다했지
평일에만 딱 출근한다쳐도 매일밤 최소 10시에 퇴근한다는 소리인데ㅎㅎ
참고로 공무원은 매달 57시간까지만 초과근무로 인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