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32kg' 김지호 "양치승 관장에 속아서 시작..오랑캐 굿바이~"(인터뷰)
5,987 24
2020.06.01 20:48
5,987 24
https://img.theqoo.net/uUmvw
▲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제공|KBS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김지호는 1일 스포티비뉴스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나의 변신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 감사하다. 오늘도 오전부터 운동을 하고 있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KBS2 '개그콘서트'에서 맡은 '오랑캐' 캐릭터로 잘 알려진 김지호는 전날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통해 무려 32kg를 감량 후 확연히 달라진 비주얼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흔파이브 멤버들과 함께 양치승 관장이 운영하는 헬스장을 찾은 그는 꾸준한 운동과 관리로 탄탄한 근육질로 변신했다. 이들은 열심히 운동해 지난 5월 열린 피트니스 대회에도 출전하는 등 마흔살의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김지호는 "나는 항상 이것저것 나름대로 매년 여러 도전을 해왔다. 시청자들이 이렇게 관심을 보여 감사하다"라며 "오랑캐라는 캐릭터를 많은 사람이 사랑해줘서 감사하고 나 역시도 그 이미지를 오래 간직했다. 이제는 그 캐릭터를 유지하기보다는 머리도 계속 기르고 하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어느덧 마흔을 앞두면서 건강도 생각한 결정이다.

김지호는 "오늘도 4시간 가량 운동했다. 주말에 치팅데이를 가져 그걸 빼주기 위해서 했다"라며 웃었다. 그의 본격적인 운동은 지난 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2020년을 맞이해 마흔이 되면서 마흔파이브 멤버끼리 몸을 만들기로 했다. 몸을 만들어 보디 프로필을 촬영하기로 했는데, 이야기를 들은 양치승 관장이 대회에 나가보라고 조언했다. 대회에 나가면 보디 프로필이 예쁘게 찍히는 몸이 될 거라는 말에 혹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무려 30kg가 넘게 감량을 하면서 가장 힘이 된 건 역시 같이 운동한 마흔파이브와 자신을 지도해준 양치승 관장이다. 김지호는 "마흔파이브가 같이 안했으면 나는 첫날 포기했을 거다. 첫날 포기하고 싶었지만, 양치승 관장과 멤버들과 함께 하니 할 수밖에 없더라. 양 관장의 체육관은 유쾌하고 재밌다. 운동이 지루할 수 있는데 양 관장이 가르쳐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게 돼서 어느새 한 달, 두 달 지나고 몸무게도 빠져있었다"라며 고마워했다. 그는 다이어트를 하면서 허경환이 닭가슴살을 5개월 동안 지원해준 덕분에 식단조절도 비교적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며 고맙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그의 체중 감량을 아쉬워하는 사람도 있다. 다름 아닌 그의 아내다. 2018년 백년가약을 맺은 그의 아내는 김지호의 통통하고 귀여운 모습을 좋아했기에, 살이 홀쭉하게 빠진 남편을 보며 안쓰러워했단다.

김지호는 "다이어트를 하면서 아내에게 짜증을 내기도 해서 너무 미안했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아내가 나 때문에 먹고 싶은 것을 같이 못 먹기도 하고 너무 힘들었을 거다. '이 터널이 빨리 지나가기만을 버텨달라'고 부탁했다. 대회 당일 무대에서 내려오자마자 바로 먹을 수 있어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지난 5월에 열린 피트니스 대회에 실제로 출전한 그는 "대회 준비를 하며 해보니 아무나 대회에 나갈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우리가 감히 할 게 아니었다"라며 "쉬운 무대가 아님을 뼈저리게 느꼈다. 짧은 시간 땀과 노력으로 도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구슬땀을 흘려야 도전할만한 대회였다"라고 대회 도전 소감도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목록 스크랩 (0)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KREAM x 더쿠💚] 덬들의 위시는 현실이 되..🌟 봄맞이 쇼핑지원 이벤트🌺 537 04.24 38,60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76,54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43,08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30,3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20,07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324,06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15,5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55,70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4 20.05.17 2,970,48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35,82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10,52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2805 기사/뉴스 [오피셜] 한송이 현역 은퇴 선언… “팬 덕분에 즐겁게 선수 생활했다” 16:09 57
2392804 유머 의외로 잘 모르는 축복 받은 식습관 16:09 134
2392803 유머 사장 : 이때를 위해 가게를 차렸습니다 16:09 152
2392802 이슈 미세먼지랑 비염시즌마다 생각나는 역주행각 남돌 데뷔곡 1 16:08 127
2392801 이슈 일본언론 맞말 레전드.jpg 2 16:08 313
2392800 정보 김희선, 이혜영 주연 MBC 드라마 <우리,집> 메인 포스터 공개 2 16:07 241
2392799 이슈 관리하는 판다 러바오gif 6 16:07 262
2392798 유머 @: 그니까 미대 떨어지면 히틀러되고 미대졸업하면 민희진된다는거 아냐 14 16:06 890
2392797 유머 길고양이 : 내 애기 키워죠 키워 6 16:06 421
2392796 이슈 타 사이트에서 폭풍 공감 받고 있다는 민희진 시점 사태 정리 댓글 34 16:05 1,816
2392795 유머 까르보 불닭볶음면 일본 CM 7 16:05 229
2392794 이슈 보넥도 라이즈 둘이 무슨사이…??.x 11 16:04 575
2392793 유머 오늘도 댕댕미 장착한 루랑둥이 루이🐼 5 16:04 495
2392792 이슈 Gen1es - 'LUCKY BELL' 【PRE-DEBUT SONG】 16:02 39
2392791 정보 내일부터 시작되는 일본 빅 이벤트 GW(골든위크) 12 16:01 595
2392790 유머 2족보행이 자연스러운 아기판다🐼 1위 8 16:00 1,039
2392789 이슈 🐼 본격 루이후이가 송바오 놀아주는 판다월드 현장 | #판다와쏭 #156 9 15:59 979
2392788 유머 💬 요즘 유행하는 사고방식 3 ex) 통학버스 놓쳤을 때 9 15:57 959
2392787 이슈 오늘의 낭만판다 러바오 🐼💚 28 15:57 1,048
2392786 이슈 '종말의 바보', 오늘(26일) 공개…유아인 분량 최소화 6 15:57 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