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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정이 돈을 되찾았다.
12일 방송된 KBS2 '99억의 여자'에서는 그날밤의 진실을 묻는 강태우(김강우 분)에게 "모르는 일"이라고 딱 잡아 떼는 정서연(조여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서연은 강태우의 경찰 신분이 위조된 것임을 눈치채기도. 하지만 강태우는 이재훈(이지훈 분)이 돈가방을 어디에 숨겼는지 알고 있음을 흘리며 "당신 찾는 놈들 꽤 위험하다. 내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명함 한 장을 남겼다.
한편 이재훈(이지훈 분)은 자신의 살인미수죄를 덮기 위해 사람을 고용하고자 했다. 이재훈은 조부장을 은밀히 불러내곤 "예전에 돈 1-2천만 쥐어주면 물불 안 가리는 애 안다고 하지 않았냐. 믿을만한 거냐. 뒤탈은 없느냐."고 물었다. 이재훈은 "걔네들은 목돈만 받고 중국 가버리면 그만."이라는 조부장의 말에 비열한 미소를 지었다.
반면 정서연은 죄책감이 시달렸다. 정서연은 유미라의 일로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는데. 정서연은 이재훈의 죄를 모른척 해주면서도 경찰에게 유미라의 현재 상태를 물었다. 이후 정서연은 유미라의 병실을 찾아 미안하다고 사죄하며 경찰에 자수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러나 바로 뒤 유미라는 이재훈이 고용한 사람에 의해 살해당했고, 아직 채 병원을 나서지 않았던 정서연은 이를 목격하고 충격받았다. 오직 이 모든 일을 계획한 이재훈만이 유미라의 사망을 보고 받고 미소지었다.
이재훈은 다시 멀끔한 얼굴로 돌아가 장인 윤호성(김병기 분)에게 신뢰를 주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윤호성은 이재훈에게 윤희주(오나라 분)과의 이혼을 언급, "어떤 급전으로 돌려 막았는지 관심 없다. 허우대만 멀쩡한 난봉꾼, 내 집에 그런 놈은 필요 없다."고 비난했다. 이후 이재훈은 윤희주에게 "당신네 집구석이 그렇게 잘났냐."며 열등감을 드러냈다.
정서연은 이재훈의 차 앞을 막곤 유미라의 사망을 알렸다. 이어 정서연은 "당신이 시켰지. 그 돈 때문에. 왜 그랬냐."고 울분을 토했는데. 이재훈은 "바꿀 수 있을니까. 이 시궁창을 그 돈으로 전부 다 리셋할 수 있으니까. 서연씨도 그랬잖느냐. 다 바꿀 수 있다고."라며 돈에 대한 검은 욕망을 드러냈다. 이재훈은 충격 받은 정서연에게 "욕심만 부린다고 되는게 아니다. 기회는 그걸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 차지하는 거다."라며 "그만 만나자"고 이별도 통보했다. 무기력한 상황 속 낙담하던 정서연은 강태우를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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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연은 "비밀 지켜줄 수 있냐."며 강태우에게 접근, 돈가방이 있는 곳을 알려줄 경우 "사고 현장 시신 옆에 있던 열쇠"를 넘기겠다고 제안했다. 한편 홍인표(정웅인 분)이 정서연의 통화 현장을 덮쳤고, 또 다시 폭력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홍인표는 식자재 납품 계약건 백지화로 한껏 분노한 상태. 이어 홍인표는 정서연의 짐 속에서 이혼 서류까지 발견, "내 집에서 도망칠 생각이었냐. 당신은 나없인 안 된다"고 비정상적인 면모를 선보였다. 정서연은 최후의 반항으로 홍인표가 아끼던 범선 모형을 망가트리고 도망치고자 했지만, 이내 홍인표에게 머리채를 붙잡혔다.
홍인표와 정서연 사이의 몸싸움을 전화를 통해 고스란히 듣고 있던 강태우는 곧장 정서연의 집으로 쫓아왔다. 하지만 정서연은 이미 냉동창고에 갇혀 있었는데. 정서연은 극도의 추위 속에서도 99억을 떠올리면 힘겹게 몸을 일으켰다. 이런 정서연은 김강우의 도움을 받아 냉동창고를 벗어날 수 있었다. 정서연은 의식을 잃어가는 와중에도 "내 돈 99억 되찾을 것."이라고 돈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강태우는 정서연을 돈이 숨겨진 장소로 인도했다. 강태우는 경찰 신분증을 통해 회사 창고에 순조롭게 진입했고, 이민가방에 담긴 현금 다발을 찾아냈다. 두 사람은 돈을 찾아 유유히 현장을 떠났다.
정서연은 돈을 찾은 대가로 그날의 상황을 얘기해줬다. 정서연은 "운전사는 차 옆에 있었다. 다른 사람은 바위에 기대 있었다. 제가 발견했을 때는 이미 늦었지만."이라며 강태현(현우 분)이 지니고 있던 열쇠를 건넸고, 강태우는 시신을 방치해두곤 돈만 챙겨 자리를 뜬 정서연을 비난했다. 하지만 정서연은 "모든걸 체념했을 때 그 돈이 나타났다. 살아남으라는 계시처럼. 그 쪽이 뭐라고 비난해도 난 그날밤일 후회하지 않는다."고 진짜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정서연은 강태우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도 전달했다.
정서연은 강태우를 떠나 홀로 떠났는데. 이런 정서연이 향한 곳은 청소 아르바이트를 하던 할머니댁이었다. 정서연은 그 집에 도착해서야 편하게 잠들 수 있었다. 한편 홍인표는 과태료 통지서를 통해 정서연이 강원도에 홀라 다녀왔던 사실을 알아냈다.
조여정이 돈을 되찾았다.
12일 방송된 KBS2 '99억의 여자'에서는 그날밤의 진실을 묻는 강태우(김강우 분)에게 "모르는 일"이라고 딱 잡아 떼는 정서연(조여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서연은 강태우의 경찰 신분이 위조된 것임을 눈치채기도. 하지만 강태우는 이재훈(이지훈 분)이 돈가방을 어디에 숨겼는지 알고 있음을 흘리며 "당신 찾는 놈들 꽤 위험하다. 내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명함 한 장을 남겼다.
한편 이재훈(이지훈 분)은 자신의 살인미수죄를 덮기 위해 사람을 고용하고자 했다. 이재훈은 조부장을 은밀히 불러내곤 "예전에 돈 1-2천만 쥐어주면 물불 안 가리는 애 안다고 하지 않았냐. 믿을만한 거냐. 뒤탈은 없느냐."고 물었다. 이재훈은 "걔네들은 목돈만 받고 중국 가버리면 그만."이라는 조부장의 말에 비열한 미소를 지었다.
반면 정서연은 죄책감이 시달렸다. 정서연은 유미라의 일로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는데. 정서연은 이재훈의 죄를 모른척 해주면서도 경찰에게 유미라의 현재 상태를 물었다. 이후 정서연은 유미라의 병실을 찾아 미안하다고 사죄하며 경찰에 자수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러나 바로 뒤 유미라는 이재훈이 고용한 사람에 의해 살해당했고, 아직 채 병원을 나서지 않았던 정서연은 이를 목격하고 충격받았다. 오직 이 모든 일을 계획한 이재훈만이 유미라의 사망을 보고 받고 미소지었다.
이재훈은 다시 멀끔한 얼굴로 돌아가 장인 윤호성(김병기 분)에게 신뢰를 주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윤호성은 이재훈에게 윤희주(오나라 분)과의 이혼을 언급, "어떤 급전으로 돌려 막았는지 관심 없다. 허우대만 멀쩡한 난봉꾼, 내 집에 그런 놈은 필요 없다."고 비난했다. 이후 이재훈은 윤희주에게 "당신네 집구석이 그렇게 잘났냐."며 열등감을 드러냈다.
정서연은 이재훈의 차 앞을 막곤 유미라의 사망을 알렸다. 이어 정서연은 "당신이 시켰지. 그 돈 때문에. 왜 그랬냐."고 울분을 토했는데. 이재훈은 "바꿀 수 있을니까. 이 시궁창을 그 돈으로 전부 다 리셋할 수 있으니까. 서연씨도 그랬잖느냐. 다 바꿀 수 있다고."라며 돈에 대한 검은 욕망을 드러냈다. 이재훈은 충격 받은 정서연에게 "욕심만 부린다고 되는게 아니다. 기회는 그걸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 차지하는 거다."라며 "그만 만나자"고 이별도 통보했다. 무기력한 상황 속 낙담하던 정서연은 강태우를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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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연은 "비밀 지켜줄 수 있냐."며 강태우에게 접근, 돈가방이 있는 곳을 알려줄 경우 "사고 현장 시신 옆에 있던 열쇠"를 넘기겠다고 제안했다. 한편 홍인표(정웅인 분)이 정서연의 통화 현장을 덮쳤고, 또 다시 폭력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홍인표는 식자재 납품 계약건 백지화로 한껏 분노한 상태. 이어 홍인표는 정서연의 짐 속에서 이혼 서류까지 발견, "내 집에서 도망칠 생각이었냐. 당신은 나없인 안 된다"고 비정상적인 면모를 선보였다. 정서연은 최후의 반항으로 홍인표가 아끼던 범선 모형을 망가트리고 도망치고자 했지만, 이내 홍인표에게 머리채를 붙잡혔다.
홍인표와 정서연 사이의 몸싸움을 전화를 통해 고스란히 듣고 있던 강태우는 곧장 정서연의 집으로 쫓아왔다. 하지만 정서연은 이미 냉동창고에 갇혀 있었는데. 정서연은 극도의 추위 속에서도 99억을 떠올리면 힘겹게 몸을 일으켰다. 이런 정서연은 김강우의 도움을 받아 냉동창고를 벗어날 수 있었다. 정서연은 의식을 잃어가는 와중에도 "내 돈 99억 되찾을 것."이라고 돈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강태우는 정서연을 돈이 숨겨진 장소로 인도했다. 강태우는 경찰 신분증을 통해 회사 창고에 순조롭게 진입했고, 이민가방에 담긴 현금 다발을 찾아냈다. 두 사람은 돈을 찾아 유유히 현장을 떠났다.
정서연은 돈을 찾은 대가로 그날의 상황을 얘기해줬다. 정서연은 "운전사는 차 옆에 있었다. 다른 사람은 바위에 기대 있었다. 제가 발견했을 때는 이미 늦었지만."이라며 강태현(현우 분)이 지니고 있던 열쇠를 건넸고, 강태우는 시신을 방치해두곤 돈만 챙겨 자리를 뜬 정서연을 비난했다. 하지만 정서연은 "모든걸 체념했을 때 그 돈이 나타났다. 살아남으라는 계시처럼. 그 쪽이 뭐라고 비난해도 난 그날밤일 후회하지 않는다."고 진짜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정서연은 강태우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도 전달했다.
정서연은 강태우를 떠나 홀로 떠났는데. 이런 정서연이 향한 곳은 청소 아르바이트를 하던 할머니댁이었다. 정서연은 그 집에 도착해서야 편하게 잠들 수 있었다. 한편 홍인표는 과태료 통지서를 통해 정서연이 강원도에 홀라 다녀왔던 사실을 알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