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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애플 아이폰11 역습에…삼성 '맞대응' LG '무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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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0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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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평을 받았던 아이폰 11 시리즈가 예상 외로 선전하고 있다. 애플이 가성비 전략을 앞세워 무서운 속도로 국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자 우위를 선점하고 있던 삼성전자와 LG전자도 대응전략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일 이동통신 3사에 따르면 예약판매 첫날이었던 지난 18일 아이폰 11 시리즈 판매량은 전작인 아이폰 XS 시리즈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이번에 처음으로 신제품 가격을 인하하거나 동결했다. LTE 전용 모델을 출시하는 대신 가격과 색상을 다양화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다.

아이폰 11은 64GB·128GB·256GB, 아이폰 11 프로와 아이폰 11 프로 맥스는 64GB·256GB·512GB 등 모델마다 3가지 용량으로 출시된다. 아이폰 11은 퍼플, 그린, 옐로, 블랙, 화이트, 레드 등 6가지 색상으로, 아이폰 11 프로와 아이폰 11 프로 맥스는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미드나이트 그린 등 4가지 색상으로 나온다.

이러한 애플의 판매 전략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인 중국에서 제대로 효과를 발휘했다.

테크인사이트 등 외신은 지난달 중국에서 팔린 아이폰이 약 433만대로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8%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아이폰 11 시리즈는 9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5.4%의 점유율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공세에 5G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올 상반기 호실적을 이어왔던 삼성전자와 LG전자도 대응책 마련에 한창이다.

먼저 삼성전자는 애플의 가성비 전략에 맞서 보급형 모델 확산에 주력할 전망이다.

최근 샘모바일 등 IT 외신들은 삼성전자가 올 연말에 갤럭시 노트10의 하위 모델을 출시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 모델은 AP로 퀄컴 스냅드래곤 855 또는 삼성 엑시노스 9825를 장착하고 8GB 램, 128GB 내장메모리, 45W 고속 충전 등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노트 시리즈에서 빠질 수 없는 S펜 탑재로 유력하다.

앞서 회사는 갤럭시 S10 시리즈에서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 S10e를 출시해 재미를 본 경험이 있다. 프리미엄 플래그십 모델 라인업 확장과 경쟁사의 가성비 전략에 맞설 수 있다는 점에서 보급형 모델 출시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아이폰 11 시리즈의 인기에 가장 불안한 곳은 LG전자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보고서를 살펴보면 올해 2분기 LG전자는 국내 시장에서 애플을 3%포인트 따돌리고 2위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5월 출시한 듀얼스크린 5G 스마트폰 V50 씽큐의 판매 호조 덕이다.

하지만 올 상반기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LG전자의 유일한 경쟁자가 삼성전자뿐이었다는 점, 5G 상용화 초기 이동통신 3사의 가입자 유치 전쟁으로 지원금 등 대대적인 프로모션이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 2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까지의 상황을 보면 LG전자는 듀얼스크린 스마트폰 후속작인 V50S 씽큐 외 별다른 방어전략이 없는 상태다. 신작 출시 첫 주말인 지난 12~13일에도 공짜폰 대란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보급형 5G 단말기 출시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올 초 LG전자 MC/HE사업본부장 권봉석 사장은 “시장 상황에 따라 올 하반기에 보급형 5G폰을 출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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