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imeo.com/669448003
EXILE의 원년 멤버인 보컬 SHUN(슌)과 ATSUSHI(아츠시)
SHUN이 2006년 그룹을 탈퇴하게 되면서 각자 그룹과 솔로로 따로 활동했는데
슌이 그룹을 나가기 전 마지막으로 쓴 가사가 이 노래였음
슌은 에그자일의 노래에 종종 작사 참여를 했었는데
이 노래의 가사가 자신의 그룹 노래 마지막 참여곡이 된다는 걸 알고 있었고
콘서트에서 리허설은 했었지만 이 곡이 너무 소중해서
지금 자신의 실력으로는 부르지 못하겠다고 라이브를 거부한 채 탈퇴하게 됨
슌 탈퇴 후 새로운 보컬을 찾는 오디션 무대에서
아츠시는 솔로로 이 노래를 부르기도 한 의미있는 곡이고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당연하게도 원곡자들의 라이브는 이후 한번도 없었음
10년 후 2016년, 에그자일 그룹 콘서트가 아닌 아츠시의 솔로 도쿄돔 콘서트에 슌이 게스트로 나와서
그룹에 있던 시절의 노래를 메들리로 불렀는데
그 중 당시에는 부를 수 없었던 이 노래도 세트리스트에 들어감
아츠시가 곡 시작부터 우는 이유는 자신의 평생 소원인 슌과 함께 무대를 다시 할 수 있게 되어 감격스러워서
(둘은 솔메 소리 들을 정도로 절친이었는데 슌이 탈퇴하게 되면서 아츠시는 충격 받고 몸과 마음이 크게 상했었음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난 이후에는 다시 종종 만나면서 지금까지도 친하게 지내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