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역하렘 게임의 고독한 악역 페넬로페! 남주 후보 중 한 명을 공략해, 죽음의 운명으로부터 자신을 사수하라!
페넬로페 에카르트
“다시 시작할 거야. 그 악역의 엔딩이 죽음이 아니게 될 때까지.”
<주인공이 빙의한 게임의 악역. 하드 모드의 주인공이자, 에카르트 공작가의 가짜 공녀. 죽음뿐인 가시밭길의 운명에서 살아남아라!>
데릭 에카르트
“분명 숨소리 하나 내지 말고 죽은 듯이 살라고 했을 텐데.”
<에카르트 공작가의 장남이자 소공작. 엄격하고 차가운 전형적인 귀공자. 가문을 잇기 바빠 페넬로페에겐 무관심하나, 잃어버린 친여동생의 자리를 차지한 페넬로페에게 혐오와 경멸의 마음을 품고 있는 듯.>
레널드 에카르트
“천한 것이 주제도 모르고 에카르트를 우롱했는데!”
<에카르트 공작가의 차남. 괴팍한 성질머리를 가진 행동파로 호전적이고 입이 험하다. 페넬로페만 보면 사사건건 시비를 걸기 바쁜, 공작가의 요주의 인물 중 하나.>
칼리스토 레굴루스
“다음에 만날 땐, 어떤 연유로 날 좋아하게 됐는지 자세하게 설명해야 할 거야.”
<이오카 제국의 황태자. 사람의 생명을 먼지처럼 여긴다는 사나운 폭군. 그 배경에는 불우한 사정이 있는 듯한데…?>
뷘터 베르단디
“레이디야말로… 셈이 정말로 철저하시군요.”
<베르단디 후작가의 주인이자 마법사. 괴짜 같은 인물로, 신분을 숨기고 상단을 운영하거나 각종 정보와 비밀스러운 물건을 거래하기도 한다.>
이클리스
“제가 모조리 해치우고 왔어요. 칭찬해 주세요, 주인님.”
<에카르트 공작가 소속 과묵한 견습 기사. 노예 신분이나 본디 망국의 귀족 출신으로, 검술 실력이 에카르트 공작의 눈에 띄어 공작가에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