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 전략으로 수익성 높이는 데 집중"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롯데백화점이 분당점 철수설을 일축했다. 앞으로도 영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앞서 한 매체는 지난 27일 롯데쇼핑이 상반기 청주점에 이어 연내 분당점의 폐점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롯데백화점 분당점은 경기도 지역 첫 백화점으로 상징성이 큰 매장이다.
철수설의 시작은 롯데쇼핑의 오프라인 매장 구조조정이다. 롯데쇼핑은 앞으로 3년 동안 200여개 부진 점포를 정리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미 백화점 1곳과 롯데마트 12곳 등 90개 점포를 정리했다.
이 과정에서 롯데백화점 분당점도 포함됐다는 주장이다. 분당점의 매출 순위는 주요 백화점 중 50위대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롯데쇼핑은 분당점 철수설에 대해 "폐점 계획은 없다"며 선을 그었다. 상징성과 주변 상권 등을 고려했을 때 영업을 지속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실제 백화점이 위치한 분당지역은 소비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차별화 전략을 고민 중이다. 주변 상권의 경쟁이 치열한 만큼 차별화 콘텐츠로 소비자를 집객을 노리겠다는 것.
롯데쇼핑 관계자는 "분당점은 폐점 계획이 없다"며 "지속적으로 영업활성화를 통해서 수익성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