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부심을 느낄때는?
롤드컵할때 시청자분들이 많은것, 다른 메이저 스포츠 만큼이나 많이 봐주시고 사랑해주시는걸 보면서 뿌듯하게 느껴질때가 많습니다.
예전에는 스포츠로 인식받지 못했고, 한국에서는 여전히 그러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메이저 스포츠만큼 봐주는게 이스포츠 선수들한테 많은 힘이 되는거 같고 그만큼 대중적인 문화로 자리잡고 있는 스포츠에서 제가 활약하고 있다는것이 뿌듯합니다.
프로게이머의 부담감은?
처음엔 부담됐지만 경력이 오래되다 보니까 부담감은 많이 사라졌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공인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고있다는걸 인지하기때문에, 생활적으로나 프로게이머 직업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고자하는 부담을 가지고 있다.
나에게 페이커란?
이상혁으로서의 삶은 물론 더 오래살았지만, 페이커로서의 삶이 짧은데도 불구하고 다이나믹하고 재밌고, 물론 힘든점도 있지만 새로운 삶이 열렸다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페이커로서의 삶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프로게이머로서 보여주고 싶은점은?
프로게이머로서 많은 초등학생들이 자기가 존경하는 인물을 썼을때 저희 프로게이머들의 이름이 남았으면 좋겠어요. 저의 이름이 써져있으면 이 학생은 저를 보고 영감을 받았구나 하는 그런 느낌을 드리고 싶어요. 그만큼 제가 앞으로 있을 경기나 생활이나 모든곳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싶어요.
롤과 e스포츠를 잘 모르시는 분들에게 한마디
e스포츠에 대해 관심이 없으신분들은, 게임에 대해서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계신 경우가 많은데,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게임에 대해서 더 좋은 인식을 가져달라 하는것보다는 지금 프로게이머들과 e스포츠 관계자 분들이 e스포츠 자체를 건전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기기에 적합한 문화로 바꾸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는것을 미리 말씀드리고 싶고, 앞으로도 게임을 더 좋은 문화로 바꿔나가기 위해서 많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