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듀오 열두달(12DAL)이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룹 이름이 의미하는 ‘완벽함’을 추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멤버 중 ‘K팝스타’ 출신인 예림은 당시 심사위원으로 만났던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에게 “데뷔했다”는 소식을 공개적으로 전했다.
열두달은 8일 서울 압구정동 강남관광정보센터에서 디지털 싱글 ‘일초 하루’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열두달은 국내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나율과 ‘케이팝 스타’에서 톱4까지 올라갔던 예림으로 구성된 팀이다.
팀명의 의미를 묻자 나율은 “12라는 숫자는 완벽함을 뜻한다. 완벽하진 않지만 우리는 완벽함을 추구하는 팀이다. 열두달 내내 열심히 노력하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K팝스타’ 출신 예림은 프로그램 출연 당시 인상적이었던 심사위원으로 YG 양현석 대표프로듀서를 뽑았다. 양 대표에게 칭찬을 받았던 게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예림은 당시보다 20㎏ 감량하고 이번에 데뷔했다.
K팝스타 톱4 당시와 데뷔 순간의 차이를 묻자 예림은 “K팝스타 때는 내 노래가 아닌 커버곡으로 무대를 했다. 이번엔 우리 노래로 무대에 서니 기대도 되지만 부담감도 느껴진다”고 말했다.
나율은 슈퍼스타K7에서 라이벌이었던 민서에 대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만났던 이들을 매체에서 접하면 괜히 반갑다. 민서가 차트 1위를 하는 걸 보니 오히려 내가 뿌듯하더라. SNS도 팔로우해 소식을 접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여성듀오의 대명사인 선배 그룹 다비치에 대해 나율은 “워낙 외모도 출중하고, 한국인이 좋아할만한 정서를 잘 표현하는 팀이다. 우리는 거기에 덧붙여 다양한 음악 장르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열두달은 8일 새 앨범 ‘일초 하루’의 첫 싱글을 공개한 데 이어 9월 9일 두 번째 싱글 10월 10일 3번째 싱글을 선보일 예정이다.
monami153@sportsseoul.com
사진 | 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기사/뉴스 'K팝스타' 예림, 20㎏ 감량 후 '열두달' 데뷔 "양현석 대표님, 데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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