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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중앙일보] “우한폐렴 초기부터 거짓말”…신뢰 위기 처한 中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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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을 비판하는 목소리는 중국 내부에서도 잇따르고 있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의 후시진(胡錫進) 편집장은 21일 낸 논평에서 우한 지방정부의 늑장 대응을 비판하며 “감염 전문가인 중난산(鍾南山) 교수가 우한 폐렴의 사람 간 전염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면 우한 당국이 이를 공식 인정할 의사가 있었는지도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홍콩대 언론·미디어 연구센터 푸징화(傅景華) 교수는 감염 의심 사례나 외신 보도를 언급한 SNS 게시물이 삭제됐다는 주장을 제기하기도 했다.
중국 SNS에서도 당국의 느린 정보 공개에 불만을 표하는 글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22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의료진 사이에서 공유된 전염병 발생 관련 글은 웨이보에서 10억회 이상의 조회수를, 당국에 투명한 정보 공개를 촉구하는 베이징 뉴스의 사설은 위챗에서 1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 같은 대중의 불신으로 정보를 검열하는 것에 익숙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딜레마에 처했다는 보도도 나온다. 시 주석이 감염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과 정부에 대한 비판을 잠재우기 위해 정보를 통제하는 것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전염병 발생으로 시진핑 주석과 중국 공산당의 비밀주의가 시험 받게 됐다”며 “이번 사태가 시진핑의 리더십에 대한 중대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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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덮어두고 중국정부 쉴드치고 있는 사람은
당장 중국 관영 매체가 중국정부 비판하는 것부터 확인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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