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카리브해 아이티서 美 선교단 17명 피랍.. 어린이 5명 포함
1,468 4
2021.10.18 12:41
1,468 4
중미 카리브해 아이티에서 어린이가 포함된 미국인 선교단 17명이 납치됐다고 뉴욕타임스(NYT)·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이 1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NYT는 현지 치안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이날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선교사들과 그들의 가족 등 총 17명이 납치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포르토프랭스의 한 보육원을 떠나려던 중 범죄단체에 납치됐다. CNN방송에 따르면 이들 중 16명은 미국인이고, 1명은 캐나다인이다. 선교단체 측 발표에 따르면 납치된 17명 중 어린이는 5명이다.

NYT는 현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선교사들이 다른 목적지로 이동하기 전 다른 선교사들을 내려주기 위해 공항으로 향하던 중 버스가 납치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WP는 자신들이 입수한 음성 녹음에 따르면 선교사들이 한 보육원을 방문했다가 돌아오는 길에 납치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납치된 이들 중엔 소셜미디어 ‘왓츠앱’에 글을 올려 “우리를 위해 기도해 달라”며 “그들이 우리를 어디로 데리고 가는지 모르겠다”고 도움을 요청한 사람도 있었다고 CNN은 전했다.

WP는 이번 납치 사건은 ‘400 마오조’라고 불리는 갱단의 소행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포르토프랭스로부터 동쪽에 있는 간시에르 지방을 관리하면서 선교사 집단을 표적으로 삼아 공격·납치 등을 벌이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이 갱단 소속원들이 최근 몇 달간 차, 버스 등 대규모 납치에 관여한 바 있다고 WP는 전했다. 해당 갱단은 지난 4월 프랑스인을 포함해 5명의 신부와 2명의 간호사에 대한 납치도 감행했다.

미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해외에 있는 미국 시민의 안전은 최우선 순위”라면서 “(납치) 보도에 대해 인지하고 있고, 현재로서는 추가로 발표할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수년간 정치적 혼란을 겪는 아이티에서는 납치·폭력 사태 등 각종 범죄가 난무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조브넬 모이즈 당시 대통령이 사저에서 괴한에 의해 암살되는 일이 있었다. 지난 11일에는 스쿨버스를 겨냥한 총격으로 5명 이상이 다치기도 했다. NYT는 현재 수도 포르토프랭스 절반을 범죄 조직이 관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https://news.v.daum.net/v/20211018082517537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클리오 X 더쿠🤎] 더 뉴트럴하게 돌아왔다!! 가장 나다운 퍼스널 브로우 <클리오 킬 브로우 오토 하드 브로우 펜슬(UPGRADE)> 체험 이벤트 1447 04.16 52,13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46,41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2,746,27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525,6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065,10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014,68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2 21.08.23 3,320,92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4 20.09.29 2,139,2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35 20.05.17 2,870,2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2 20.04.30 3,429,2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805,60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85865 기사/뉴스 법무부, 4월 가석방심사위…‘尹 장모’ 최은순씨도 대상 10 09:33 181
2385864 이슈 트리플에스 김유연이 재수 때 붙었던 학교 & 삼수때 붙었던 학교.jpg 2 09:32 813
2385863 기사/뉴스 한전KDN '헐값 매각' 반발…"배임 혐의 민·형사상 조치 등 민영화 저지" 7 09:30 204
2385862 기사/뉴스 "문재인 4·3 추념사, 이승만 명예훼손 아냐"…대법서 확정 20 09:30 762
2385861 기사/뉴스 ‘범죄도시4’ D-6, 예매량 22만장 돌파 1 09:26 156
2385860 기사/뉴스 혁, 빅스 마지막 순서로 오늘(18일) 훈련소 입소…대체복무 9 09:25 244
2385859 기사/뉴스 기성용 이어 '후배들 위해 총대 멘' 이청용 작심발언 "이런 잔디에서 뛰면 위험, 한국에 들어온 지 5년째 발전 없다" [SPO 현장] 10 09:25 580
2385858 이슈 옆에 있던 곰이 내게 준 신호 10 09:24 972
2385857 이슈 요즘 홍보중인 눈동자 성형수술...jpg 167 09:23 9,608
2385856 이슈 예능 중 전회차가 다 재미있었다는 전설의 예능 1박2일 시즌 1 8 09:23 610
2385855 기사/뉴스 ‘눈물의 여왕’ 이주빈, 청아함 가득…마리끌레르 5월호 장식[화보] 3 09:23 652
2385854 기사/뉴스 첫방 ‘아이랜드2’ 지원자 24인 운명 가를 입장 테스트 [DA:투데이] 2 09:20 169
2385853 기사/뉴스 라포엠, 오는 24일 싱글 'MIRROR' 발매.. 이지 리스닝 음악 도전 09:19 57
2385852 정보 장애인 옷 만드는 하티스트 27 09:19 1,715
2385851 이슈 방금 공개된 <연애남매> 출연진 엘르 화보 79 09:18 3,710
2385850 기사/뉴스 백호X빅원, 싱글 '러브 오어 다이' 발매 카운트다운…시너지 예고 4 09:18 132
2385849 기사/뉴스 손나은, 여름 캠페인 화보 공개…로맨틱 무드 연출[화보] 09:16 332
2385848 기사/뉴스 [단독] 키 절친 '비욘세 안무가' 카니, '어서와 한국은' 출연...댄서 친구들 초대 21 09:15 2,104
2385847 이슈 나솔19기 라방으로 보는 스타일링의 중요성 10 09:15 1,746
2385846 기사/뉴스 '삼식이 삼촌' 변요한, 엘리트 청년 변신..신연식 감독 "연기 욕망 이글거려" 1 09:14 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