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연예인들의 인성과 윤리성을 상품 삼아 상업적 이득을 취해온 연예기획사와 방송사가 연예인의 학폭 가해 의혹에 대해 일말의 책임을 지고 사안을 면밀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말한다. 학폭 예방·피해 지원단체인 푸른나무재단의 탁은영 담당은 “정해진 대응 매뉴얼이 없어 어렵겠지만, 가해자로 지목된 연예인을 관리하고 출연시키는 기획사와 방송사가 나서 피해 사실을 먼저 확인하려는 태도가 중요하다”며 “근거 없이 의혹을 부인하며 ‘강경 대응’만을 외칠 것이 아니라, 당시 교사나 주변인들 증언을 확보해 학폭 의혹과 관련된 허위 사실이 있다면 그 근거를 밝혀 대중에게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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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필요한 조치는 무엇일까. 신준하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사무국장은 “일단 어렵게 나온 피해 고발에 법적 대응으로 강경하게 맞서겠다는 태도는 지양해야 한다”며 “이것이 학폭 피해자들에게 자신의 피해 사실이 부인당했다는 충격과 상실감을 주는 일임을 인지하고 최소한 ‘진위를 파악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2차 가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스트레이키즈 현진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는 “현진이 재학했던 학교 및 주변 지인들의 의견 등을 청취해 사실 확인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혀 현진의 학폭 의혹과 별개로 합리적 대응이라는 여론의 반응을 얻었다. KBS도 지난 24일 박혜수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금요드라마 <디어엠>의 첫 방송을 “출연자 관련 사안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위해 무기한 연기하겠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http://m.khan.co.kr/amp/view.html?art_id=202102251809001&sec_id=960100&__twitter_impression=true
기사는 중립적 논조라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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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필요한 조치는 무엇일까. 신준하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사무국장은 “일단 어렵게 나온 피해 고발에 법적 대응으로 강경하게 맞서겠다는 태도는 지양해야 한다”며 “이것이 학폭 피해자들에게 자신의 피해 사실이 부인당했다는 충격과 상실감을 주는 일임을 인지하고 최소한 ‘진위를 파악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2차 가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스트레이키즈 현진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는 “현진이 재학했던 학교 및 주변 지인들의 의견 등을 청취해 사실 확인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혀 현진의 학폭 의혹과 별개로 합리적 대응이라는 여론의 반응을 얻었다. KBS도 지난 24일 박혜수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금요드라마 <디어엠>의 첫 방송을 “출연자 관련 사안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위해 무기한 연기하겠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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