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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한산면 홍도 인근 해상 동굴에 갇힌 다이버 2명을 구조하던 해양경찰관이 오늘(7일) 새벽 실종됐습니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 소속 34살 정 모 순경입니다.
해경에 따르면 정 순경은 어제 오후 4시 22분쯤 동료 경찰관 2명과 구조작업에 투입됐지만 기상 악화로 10여 분만에 함께 고립됐습니다.
이후 정 순경을 제외한 경찰관 2명과 다이버 2명은 오늘 새벽 1시 50분쯤 구조됐는데, 정 순경은 아직 실종 상태입니다.
해경은 정 순경이 오늘 새벽 1시쯤 동굴 안으로 들이닥친 너울성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정 순경은 동굴 안 바위에서 파고가 낮아지기를 기다리다가 심한 탈진 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정 순경을 찾기 위해 오늘 오전부터 경비함정 등 15척, 구조인력 13명 등을 투입해 수색 중입니다.
홍도 인근 해상 파고는 1∼1.5m 입니다.
구조된 다이버들은 어제 오전부터 동료 10여 명과 함께 스킨스쿠버를 하다가 일행과 떨어진 뒤 강풍과 높은 파도에 밀려 동굴에 고립됐습니다.
(사진=통영 해경, 연합뉴스)
김관진 기자spirit@sbs.co.kr
https://news.v.daum.net/v/20200607105700416
통영시 한산면 홍도 인근 해상 동굴에 갇힌 다이버 2명을 구조하던 해양경찰관이 오늘(7일) 새벽 실종됐습니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 소속 34살 정 모 순경입니다.
해경에 따르면 정 순경은 어제 오후 4시 22분쯤 동료 경찰관 2명과 구조작업에 투입됐지만 기상 악화로 10여 분만에 함께 고립됐습니다.
이후 정 순경을 제외한 경찰관 2명과 다이버 2명은 오늘 새벽 1시 50분쯤 구조됐는데, 정 순경은 아직 실종 상태입니다.
해경은 정 순경이 오늘 새벽 1시쯤 동굴 안으로 들이닥친 너울성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정 순경은 동굴 안 바위에서 파고가 낮아지기를 기다리다가 심한 탈진 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정 순경을 찾기 위해 오늘 오전부터 경비함정 등 15척, 구조인력 13명 등을 투입해 수색 중입니다.
홍도 인근 해상 파고는 1∼1.5m 입니다.
구조된 다이버들은 어제 오전부터 동료 10여 명과 함께 스킨스쿠버를 하다가 일행과 떨어진 뒤 강풍과 높은 파도에 밀려 동굴에 고립됐습니다.
(사진=통영 해경, 연합뉴스)
김관진 기자spiri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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