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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김예나의 까;칠한] 2NE1도, 블랙핑크도 사장님 뜻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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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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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예나 기자] 투애니원과 블랙핑크는 교집합이 크다. 한 회사에서 나온 자매그룹으로 비슷한 구석이 많다. 2009년생과 2016년생이 어찌 그리 닮았을까. 사장님 뜻대로 움직이면 어쩔 수 없는 건가.

18일 YG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올해 솔로 컴백한단다. 이미 상당히 준비과정이 진행됐고, 발표 시기 결정만 남은 상태. 제니의 솔로를 위해 소속사 측은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 훤히 보인다.

사실 제니는 데뷔부터 그랬다. YG엔터테인먼트가 내놓는 그룹이 늘 그렇듯, 힘을 주는 게 두드러지는 그런 멤버. 블랙핑크는 어느 순간 ‘제니 그룹’처럼 비쳐졌다. 비주얼이 탁월해서인지, 무대실력이 독보적이라 그런지, 부차적인 능력이 뛰어나서인지는 회사는 알겠지.

블랙핑크는 2016년 8월 론칭됐다. YG엔터테인먼트가 투애니원을 잇는 걸그룹으로 키워낼 것을 자신했다. 멤버 수, 음악 색깔, 프로모션 방식 등이 꽤나 비슷했다. 블랙핑크 역시 “투애니원 선배님처럼 되고 싶다”고 반복해 외쳤다. 

물론 다른 점이라면, 블랙핑크는 시작부터 톱스타로 대우했다. 대중이 아닌, YG엔터테인먼트가. 여느 신인가수와 달리, 무대를 자주 보여주지 않았다. 20세기 감성을 재현하듯 신비주의 전략을 택했다. 그러고 보니, 선배 위너와 아이콘도 비슷했으니 YG 감성이라고 해야겠네.

어쨌든 데뷔부터 차트 1위를 차지하고, 골라 출연하는 음악프로그램에선 1위 트로피를 수집했다. 신인이지만 이미 스타였다. 방송보다 방송 외적인 것에 관심을 두고, 국내보다 해외를 선호하는 거물급 행보.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의 국내 성적에는 흥미를 잃은 듯 했다. 지속적으로 해외 반응을 언론으로 옮겼다. 음원차트 대신 유튜브 조회수에 집중했다. 멤버 리사 덕에 얻어온 동남아 지역 팬덤의 유입이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를 전 세계의 열풍이라고 소개하고 싶겠지만.

오는 11월 블랙핑크는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1만석 이상 규모의 두 차례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데뷔 후 처음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의 위상을 보여주고자 기획했겠지. 하지만 업계 관계자들 사이 이번 공연 규모를 두고 뒷말이 새어나오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의 과도한 욕심이 부른 섣부른 진행이라는 것.

일각의 우려와 달리 블랙핑크가 매진을 기록한다면 YG엔터테인먼트는 또 다시 탄력을 받겠다. 제니의 솔로 컴백도 화력을 받을 테고. 설마 빅뱅의 월드투어를 이끌었던 양현석 대표가 이런 계산도 안하고 강행했을 리가. 팬들의 바람과 달리 블랙핑크 완전체에 힘을 쏟는 대신, 제니 솔로부터 반드시 해야 하는 이유도 있겠고. 

2016년 4월, 멤버 공민지 이탈로 투애니원 축소를 선언했던 양현석 대표. 이후 더 화려한 3인조 투애니원의 컴백을 자신했었지. 하지만 7개월 만에 투애니원 해체를 발표하며 자신의 말을 뒤집었던 전력. 아, 그해 8월에는 블랙핑크가 데뷔했구나. 그때나 지금이나 대표님 마음대로 뭐든 할 수 있겠지.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님인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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