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피임은 내가할게”… 美 낙태권 폐기되자 ‘정관수술’ 문의 늘었다
4,879 6
2022.07.03 16:17
4,879 6
https://img.theqoo.net/NfGfW

미국 연방대법원이 낙태권을 헌법상 권리로 인정한 ‘로 대(對) 웨이드’ 판결을 뒤집자 미국에서 정관수술을 받으려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고 NBC방송이 보도했다.

1일(현지시간) 방송은 ‘로 대 웨이드’ 판결이 폐기돼 여성의 낙태가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자 이미 자녀를 가진 남성이나 결혼했지만 아이를 갖기를 원하지 않는 남성들이 정관수술을 앞당겨 받고 있다고 전했다.

텍사스주 오스틴에 거주하며 메타에서 카피라이터로 일하는 26세 피글러씨는 수년 전에 아내와 자녀를 갖지 않기로 결정했고, 30세가 되면 정관수술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최근 그 일정을 앞당겼다.

피글러씨는 “나의 성인생활 대부분을 위해서 어느 시점엔가 수술을 받으려고 계획하고 있었다”면서 “나는 아이를 갖지 않기로 해서 편하게 그런 결정을 내릴 수 있었고, 아내도 그것을 편안하게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미국 남성들의 이 같은 결정은 의료 현장에서도 체감되고 있다.

오하이오주의 ‘클리블랜드클리닉’은 정관수술 일정을 잡으려는 요청이 상당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개 하루에 3~4건 요청이 있었지만 지난 토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90건에 이르렀다”고 했다.

오하이오주의 다른 대학병원들도 대법원 판결 이후 수술 일정을 잡지는 않아도 정관 수술에 대한 문의가 약간 증가했다고 전했다.

플로리다주 노스마이애미의 비뇨기과 전문의 데이비드 로빈스는 전화문의가 너무 많이 와서 매주 토요일 출근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주리주의 캔사스시티의 비뇨기과 전문의 크리스티안 헤팅어도 “지난 금요일(6월 24일) 이후 정관수술을 받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900% 올라갔다”고 말했다.

오하이오주와 텍사스, 플로리다, 미주리주는 ‘로 대 웨이드’ 판결이 폐기되면 자동으로 낙태 금지법이 시행되는 ‘트리거 법’이 있는 주들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537135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세상의 주인이 바뀌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이벤트 146 00:07 2,92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499,31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2,955,49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756,47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243,593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232,91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00,49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6 20.09.29 2,217,13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39 20.05.17 2,947,96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498,5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865,86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0548 기사/뉴스 서울대·울산의대 교수들 “주 1회 셧다운” 02:15 188
2390547 이슈 지하철에서 뜨개질 하는 사람들 18 02:09 1,715
2390546 유머 여자들 화장 지우기 전 가끔 하는 행동 22 02:08 2,238
2390545 이슈 햄버거 세트로 사서 콜라만 마시는 이유 1 02:05 1,146
2390544 이슈 당시 기획사 대표(플레디스 한성수)가 손담비에게 직접 만들어준 안무라는 미쳤어 의자춤 8 02:00 1,568
2390543 유머 울 오빠가 강아지 혼내는 법.jpg 6 01:59 1,424
2390542 이슈 노래부르다 팬한테 마이크 넘겼더니 절망편 4 01:59 685
2390541 기사/뉴스 뉴욕증시, 빅테크 실적 발표 앞두고 상승 출발 1 01:56 271
2390540 유머 에타 민희진 공부법.jpg 32 01:55 3,492
2390539 유머 사실은 가만히 있지 않았던 도자캣 2 01:52 815
2390538 이슈 FBI가 여자 배우를 자살로 몰고 간 충격적인 방법......jpg 24 01:50 3,296
2390537 유머 눈물의여왕 정주행 중이라는 라이즈 원빈.jpg 8 01:49 1,008
2390536 이슈 수면시간과 정신건강 상관관계 16 01:44 2,336
2390535 이슈 원덬이 좋아하는 강동호(백호) 🥢젓가락질 1 01:44 314
2390534 이슈 요즘 애 낳다가 죽는 한국 여자 비율.jpg 33 01:43 3,235
2390533 기사/뉴스 [오늘의 날씨] 전국 흐리고 비…충남·전북엔 싸락우박 1 01:42 526
2390532 유머 [haha ha] 파일 정리중 차마 지울수 없었던 영상 14 01:42 1,730
2390531 기사/뉴스 유튜브 이어 인스타그램도 다 따라왔다…힘 못 쓰는 토종앱들 어쩌나 3 01:39 1,321
2390530 이슈 사탄도 절레절레 할 거 같은 장례식 광고.twt 6 01:35 1,467
2390529 유머 도자캣이 케이팝의 어머니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23 01:33 2,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