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있음!
대충 이런 사이인데 원래 찐 절친이었다가 조선이 건국되면서
남은 집안의 서자인 우도환이랑 고려 충신의 자제인 서휘는 혐관이 되어버림
그러다가 서휘가 이방원한테 붙게 되며 여태까지 이뤄본 적 없었던 "나의 나라"를 하나 하나 설계해 나가게 되면서
남선호랑은 더욱 더 사이가 악화되어 버렸음
근데 이런 사이임..........
혐관이 되고 나서도 서휘는 남선호를 이해하고 남선호는 서휘를 이해하는 사이임
남선호는 서자라서 평생 외로웠고 서휘는 그런 남선호를 이해했음
그리고 둘은 결국 마지막회 직전 서로 화해를 하게 되는데 그 화해 직후의 결말이 충격과 공포임
사실 이방원이 이기는 역피셜 결말상 이미 둘은 살아남을 수가 없는 상태였음
이방원은 왕자의 난 이후 둘 다 죽일 작정으로 서휘와 남선호 둘 다 죽이라고 명을 내림 (이방원은 비정하게 서휘를 버렸고 남선호는 정도전과 연관...)
그리고 둘은 작품 제목이기도 한 "나의 나라"를 위해 같이 죽으러 감....
이렇게 함께 가서 죽기 직전에 이런 대화를 나누고
같이 죽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함께 죽는 것을 끝으로 나의 나라에서 남주, 섭남이었던 두 사람의 서사는 막을 내림
ㄹㅇ 둘 다 같이 죽어버려서 브로맨스 중에서도 여운이 정말 길게 남았음
친구였다가 혐관 되는 과정에서 절절하게 서사 쌓았는데
화해하자마자 바로 죽는 것조차 같이 죽으러 갔던 브로맨스는 아마도 이 두 사람이 유일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