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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시각장애인 안내견의 '반전', 가슴줄 풀자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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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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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6주까진 안내견 학교에서 무럭무럭 자란다. 엄마 보살핌을 받고, 잘 자라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바론이도 그랬다. 녀석은 여느 강아지들처럼 잠이 많았다. 자고 또 잤다. 태어난 지 2주가 지난 뒤엔 눈을 떴다. 세상의 빛을 봤다. 375그램에 불과하던 몸무게도 점점 불어갔다. 서로 장난도 치고, 하품도 하고, 혀를 내밀기도 하고, 밥(정해진 사료)도 맛나게 먹었다.

생후 6주가 되던 날, 바론이는 주황색 '퍼피코트'를 입었다. 프로필 사진을 찍는 날이었다. 이때부턴 정식으로, '예비 안내견'이었다. 그때 찍은 바론이 사진을 봤다. 눈도 못 뜨던 녀석은, 동그란 눈을 빤히 뜨고 있었다. 살짝 억울한 듯한 표정이 귀여웠다. 체구도 제법 커지고, 발톱도 자라 가지런했다. 분홍빛이던 코도 건강한 까만빛이 됐다.

그러면 '퍼피워킹(Puppy Walking)'을 간다. 일반 가정에 1년간 위탁하는 것이다. 그곳에서 '사회화' 과정을 거친다. 바론이도 세상에 모르는 게 많으니까. 이것저것 새로운 걸 많이 접하며, 사람과 함께 사는 연습을 한다. '앉아', '엎드려' 같은 간단한 훈련을 하며, 예의범절을 익힌다. 훗날 좋은 안내견이 되기 위한 준비 과정이다.

녀석들을 데리고 1년간 보호해 줄 위탁 봉사자들을 '퍼피워커'라 부른다. 우리 회사 박모 대표가 퍼피워커라 했던 게 생각났다. 지난 여름, 박 대표와 함께 식사하며 그 얘길 들었었다. "여름 휴가 때도 강아지를 데려갔다"며 "함께 잘 수 있는 숙소를 찾느라 혼났다"고. 대표님이라 부르지 않는 건, 로또 1등에 당첨돼 내일 퇴사하기 때문이 아니다. 언론에선 통상 '님'자를 붙이지 않고 부른다.

어쨌거나, 그만큼 밀착해서 돌보며 사랑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실내 사육이 원칙이고, 미취학 자녀가 있어도 안 된다. 퍼피워킹 기간 동안 예방접종, 사육용품 등은 안내견학교서 모두 지원한다. 정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해, 사회화 훈련과 관리 방법 등을 돕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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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견에 대한 편견을 버려! 기사 전문은 여기에!! 꼬옥 다 읽어봐!
👇👇👇
https://news.v.daum.net/v/2019113006100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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