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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대 93학번 음대생 피아노과 윤지수(여주)
새내기 지수가 등교하는데 갑자기 눈앞에서 시위가 벌어짐
몸빵을 당해서 ㅠㅠ 넘어진 지수는 공포감을 느끼게 됨
그러다 누가 갑자기 손을 잡고 일으켜서
.
안전한 곳으로 데리고 감
손 다친 걸 보더니
얼굴에 손수건을 푸는데 엥 존나 잘생겼음;;;
얼빠 윤지수는 1차로 반하게 되는데
-혼자 갈 수 있겠니?
묻고는 가버림..... 이름도 못 물어봤는데ㅠ
근데 테이프 하나를 떨어트리고 감.....(like 신데렐라)
그래서 지수는 여기 저기 쏘다니면서 남주를 찾아다님
-데모 스케줄이 어떻게 돼요?ㅅ?
남주를 찾아서 매일 데모를 보던 지수는
드.디.어 남주를 찾게 됨
지수는 이제 과도 알았겠다 과방으로 찾아감
남의 과방 문 열어서 발견한 재현선배
(표정 거의 내가 내 최애 보는 모습ㅋㅋㅋㅋㅋ)
누가 선배 깨워줘서 광대 겨우 가라앉히는 중 ㄷㄱㄷㄱ
이엇는데 엥 문 닫아버림;;;ㅠㅠㅠ
지수는 포기하고 돌아가는데
근데 사실 선배도 지수를 신경쓰고 있음ㅎㅎㅎㅎ>_<
지수는 벤치에 앉아서 첫만남때 주웠던 테잎을 듣는데
들국화의 '축복합니다' 개사를 했는데 완전 엉망임
뜻밖의 귀여움에 2차로 반함ㅋㅋㅋㅋㅋㅋ
-사랑도 연애도 해보고 싶은데~
삐삐칠 인간은 이동진 한놈뿐~
삐삐칠 인간은 이동진 한놈뿐~
근데 갑자기 재현이 옴!!!!!
-찾았다 윤지수.
재현이 본인 이름 불러서 놀란 지수
(쓰읍,,, 그 긴박한 상황에서 그걸 외웠다...? (☞ ͡° ͜ʖ ͡°)☞ )
윤지수의 고백에 완전 당황해버린 재현ㅎ (모쏠맞음)
그리고 도망가버림
약 한달 뒤 93년 5월
러브레터 비디오를 빌리러 왔는데 거기서 마주침
(뜻밖의 귀여움 22)
재현이 먼저 예약했지만 양보했는데
지수는 계속 같이 보자고 따라다님
지수에게 포기란 없음
3번의 튕김 끝에 결국 같이 보게 됨ㅎ
지수의 2번째 고백과 철벽치는 재현 ㅋㅋㅋㅋㅋ
츤츤데지만 버정까지 데려다 줌 ㅋㅋㅋㅋㅋ
그리고 윤지수의 3번째 고백 ㅋㅋㅋ
-난 죽어도 선배랑 사귈거니까~~
과 당황하는 재현 ㅋㅋㅋㅋ
근데 표정이..???? 이미 둘만 모르는 연애하는 중인듯
그리고 얘네 미래 ㅎㅎ
예상 질문 : 왜 남주 철벽치는 척 해?
-본인이 운동권에 있어서 그 세계로 끌어들이기 싫어서 ㅠㅠ
근데 연애 시작하고는 완전 사랑꾼임ㅎ
운동권을 이끄는 법대생 수석입학 한재현
부잣집의 철없던 아픈손가락 음대생 윤지수
달달하고 슬프고 설레고 짠내나고 둘이 완전 사랑하는 '화양연화'
흔치않은 90년대 운동권 러브스토리 같이 볼 사람 구함 🙋♀️
과거 한재현 역 박진영 (갓세븐)
과거 윤지수 역 전소니
본문 짤 출처들)
글씨들이 자꾸 오류나서 캡쳐해서 올려 ㅠㅠ
댓글에 직링으로 출처 한번 더 쓸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