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에 일가견 있는 '인싸'라면 이 정도쯤 알아야죠! 돌을 깎아 만든 보테가 베네타의 클러치 백.
디자이너 다니엘 리의 영입 이후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한 보테가 베네타. 지난 시즌 ‘만두 백‘, 스퀘어 토 등 줄지어 등장한 ‘히트‘ 아이템들 사이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든 클러치가 등장했다. 조약돌 모양의 이 가방, 이름도 ‘Pebble’ 클러치 백. 하드 케이스의 이 클러치 백은 실제로 자연에서 채취한 돌의 내부를 깎아 제작되었다. ’Composition: 100% Stone’으로 표기되어 있고, 회색빛의 내추럴 컬러(?)가 특징.
돌의 내부를 깎아 제작한 클러치 백은 5백14만원, Bottega Veneta.
돌의 내부를 깎아 제작한 클러치 백은 5백14만원, Bottega Veneta.
당황스러웠던 첫인상과 다르게 보면 볼수록 디자이너의 심오한 의미가 느껴지는 매력의 이 클러치 백. 자석으로 여닫는 클러치를 열면 내부는 부드러운 가죽이 감싸고 있는데, 이 돌 내부에는 특별한 마감재가 더해져 ‘돌’을 지키고 있다고. 무게는 높이 12cm, 너비 18cm, 폭 5cm의 크기의 ’돌’을 생각했을 때 놀라울 정도로 가볍다. 탈부착이 가능한 얇은 메탈 스트랩만으로도 충분하다. 하우스의 엄청난 기술력으로 내부를 잘 깎아낸 셈. 이 남다른 클러치 백의 판매는 ‘프리 오더’로 진행되는데, 주문하면 제작에 들어가는 방식으로 2개월 정도의 기간이 소요된다.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튼튼하고 자연주의적인 이 클러치 백은 가격마저 비범하다. 무려 5백 14만원.
돌의 내부를 깎아 제작한 클러치 백은 5백14만원, Bottega Veneta.
돌의 내부를 깎아 제작한 클러치 백은 5백14만원, Bottega Veneta.
https://news.v.daum.net/v/20200227234220747
하다하다 돌 등판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