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봉섭 2020학년도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위원장은 "출제위원단에서는 지난 6월, 9월 모의고사 평가를 통해 지난해 수능 31번 문항과 같은 문제는 내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심 위원장은 14일 세종에 있는 교육부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2020학년도 수능 출제경향 브리핑에서 지난해 국어영역 31번 답률 예측 실패와 관련한 질문에 "이런 초고난도 문항은 없다"고 분명히 했다.
이어 지난해 수능 국어 난이도 실패가 검토위원에 현직교사가 없다는 문제와 관련 "지난 3월 수능 기본계획 발표에서 말한 것처럼 올해에는 모의평가 때부터 검토위원들 입소일 하루 앞당겨 워크숍을 강화했다"며 "이를 통해 정답률·예측률을 높이고, 적정난이도를 유지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