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23년간 TV 50대 수신료 내온 병원, KBS에 "10대 뿐..23년치 환불 요구"
1,872 11
2020.10.28 15:39
1,872 11



[경향신문]

TV 50대에 대한 수신료가 청구된 지난 7월 전기요금 고지서. A병원 제공.

TV 50대에 대한 수신료가 청구된 지난 7월 전기요금 고지서. A병원 제공.


서울의 한 병원이 23년간 TV가 10대 밖에 없었음에도 50대분의 수신료를 냈다며 KBS에 환불을 요구했다. KBS는 그동안 병원이 신고하지 않았기 때문에 TV 보유 대수를 증명하지 못하면 23년치를 소급해서 환불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서울 동대문구 A병원은 1998년 처음 개업해 약 23년간 매달 TV 50대에 대한 KBS수신료를 납부했다. 운영하는 동안 병실 수가 10~12개로 조금씩 달라져 TV는 병실마다 한 대씩, 최대 12대만 있었다고 병원은 주장했다.

일반주택이 아닌 영업장의 경우 TV 한 대당 2500원씩 수신료가 청구된다. A병원은 매달 TV 50대에 해당하는 12만5000원을 납부해 22년 7개월동안 총 3387만5000원을 냈다. 이 중 약 2500만원은 존재하지 않는 TV 40대 가량에 대한 수신료라고 병원은 주장했다. 1998년 정형외과로 시작한 이 병원은 중간에 일반의원으로, 의원에서 요양병원으로 업종을 바꾸며 지난 7월까지 병실 수를 최소 10개에서 최대 12개로 운영했다.

A병원은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요양병원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해 지난 7월 업종을 다시 정형외과로 바꾸며 입원실을 모두 없앴다. 입원실이 없는데도 전기 요금이 많이 나오자 고지서를 살펴보고 개업부터 지금까지 매달 TV 50대의 수신료를 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병원 관계자는 전했다.

병원 측이 문제를 제기하자 지난 10월13일 KBS 담당자가 병원을 방문해 TV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 병원 관계자는 “앞으로는 수신료를 징수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지난 기간 납부한 수신료는 돌려주기 어렵다고 했다”며 “처음에 50대로 등록된 이유를 알려달라고 물었지만 당시 기록이 없다고만 했다”고 말했다.



https://news.v.daum.net/v/20201028141700197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려 x 더쿠] 머리숱 부자 고윤정처럼, 촘촘 정수리♥ 여자를 위한 <려 루트젠 여성 탈모샴푸> 체험 이벤트 220 00:05 6,49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86,38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340,61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737,25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856,6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5 21.08.23 3,574,11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427,5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8 20.05.17 3,140,06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705,92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089,1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6873 유머 쥐가 사라지는 마술 10:12 21
2406872 기사/뉴스 민방위 교육영상에 '독도 일본땅' 지도 물의…행안부 "삭제" 1 10:11 48
2406871 이슈 브라질에는 처음 자른 케잌조각 =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는 풍습이 있대 10:11 87
2406870 기사/뉴스 한국 원정 성매매 일본여성 3명 체포...성매매 1차례에 30만~130만원 5 10:09 250
2406869 유머 ??? : 아니 대학교는 4.5점 만점이야!! 16 10:07 1,310
2406868 기사/뉴스 라인 압박 총무상‥알고보니 이토 히로부미 후손 9 10:07 281
2406867 정보 '성폭행·강제추행' 일본 남성들, 출국 직전 공항서 딱 걸려 6 10:02 779
2406866 이슈 한국인들이 환장하는 독일 나물 7 10:02 1,355
2406865 정보 캐시워크 케이뱅크 2 10:01 165
2406864 정보 토스행퀴 12 10:01 699
2406863 정보 Kb pay 퀴즈정답 13 10:00 631
2406862 유머 래퍼 팔로알토 인스타스토리 (feat.뉴진스) 14 09:59 1,995
2406861 유머 미술관에 전시된 유령 괘종시계.jpg 15 09:58 1,458
2406860 유머 아내 : 난 크리스천이고 과학자니까 신경안써 3 09:57 1,363
2406859 기사/뉴스 ‘장비값만 8천만원’ 이태곤 “낚시하다 조류 휩쓸려 일본까지 갈 뻔”(살림남) 09:57 258
2406858 정보 미리 올려보는 네이버페이 12원(끝)+1원 13 09:57 580
2406857 이슈 다음주 핑계고 강동원 127 09:56 7,822
2406856 이슈 미쳤다 소리 나오는 뜨개질로 만든 꽃 9 09:54 2,055
2406855 유머 돌아온 가짜의 삶은 핑계고 8 09:54 1,142
2406854 이슈 일본 인기 가요를 국악풍으로 부른다면? 2 09:52 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