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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강타가 19살 때 처음으로 만든 자작곡.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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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9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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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사 작곡 편곡 : 강타

- 수상 내역

98년 KBS 가요대상 대상

98년 MBC 가요대상 대상

98년 SBS 가요대상 대상

98년 서울가요대상 대상


"IMF 사태가 터지면서 사회적 분위기가 좋지 않았을 때 나온 곡으로, 모두 힘을 합쳐서 시련들을 극복해내가자는 내용"


-


https://www.youtube.com/watch?v=QflGAFOdJ4c


https://www.youtube.com/watch?v=MYnDYzzet88


https://www.youtube.com/watch?v=Ef1ilm__590


https://www.youtube.com/watch?v=Js88SwIeC8c


늘 함께 있어 소중한 걸 몰랐던 거죠 

언제나 나와 함께 있어준 소중한 사람들을 

가끔씩 내가 지쳐 혼자라 느낄 때 

언제나 내게 힘이 돼 준 사람들을 잊고 살았죠 


이제는 힘들어도 지쳐도 쓰러지지 말고 

당신의 내일을 생각하며 일어나요 

사업에 실패했어 사랑에 실패했어 

그 어떤 것도 당신을 쓰러뜨릴 순 없어 

알고 있죠 세상엔 당신 혼자가 아니란 걸

주저앉아 슬퍼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니란 걸 아는 걸

우리 모두 일어나요 손을 내밀어요 모두 다 함께해요 


다 함께 손을 잡아요 그리고 하늘을 봐요 

우리가 함께 만들 세상을 하늘에 그려봐요 

눈이 부시죠 너무나 아름답죠 

마주잡은 두 손으로 우리 모두 함께 만들어 가요 

워워 baby 


어둠에 둘러싸인 세상이 

그 속에 쓰러져 가는 모두들의 모습이 

우리 마음 속에 있는 믿음과 사랑이 

크지 못하게 가로막고 있다고 해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굳은 용기 

일어설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어 

눈물을 닦고서 밝아오는 빛을 맞이하며 

높이 우뚝 선 모두들의 행복한 미소를 그려


주위를 둘러보면 너무나 가슴이 아프죠 

세상에 가득 차 있는 미움과 아픔들이 나를 

서로를 미워하는 그런 마음들을 

조금만 가슴을 열어 우리 서로의 사랑을 나누어 봐요 


우리가 서로에게 조금씩 사랑을 보일 때

서로에 대한 믿음을 키워 나갈 때

싸울 일 없어 기분 나쁜 일도 없어

서로 찡그리며 다툴 필요도 전혀 없어


우리가 꿈꾸는 눈부신 빛이 저기 있어

아름다운 세상이 바로 저기 보여 

우린 여기 서서 이렇게 말하고 있어 

우린 H.O.T. Let's party !


다 함께 손을 잡아요 그리고 하늘을 봐요 

우리가 함께 만들 세상을 하늘에 그려봐요 

눈이 부시죠 너무나 아름답죠 

마주잡은 두 손으로 우리 모두 함께 만들어 가요 

워워 baby 


앞으로 열릴 당신의 날들을

환하게 비춰줄 수 있는 빛이 되고 싶어

이제 고개를 들어요 눈부신 빛을 바라봐요 


다 함께 손을 잡아요 그리고 하늘을 봐요 

우리가 함께 만들 세상을 하늘에 그려봐요 

눈이 부시죠 너무나 아름답죠 

마주잡은 두 손으로 우리 모두 함께 만들어 가요 


모두 다 눈을 떠봐요 눈 앞에 세상을 봐요 

꼭 마주잡은 두 손으로 우리가 해냈어요 

두려움은 없어요 슬픔도 이젠 없어 

우리 마음을 여기에 모아 기쁨의 축제를 열어요






+) izm 인터뷰에서 '빛'에 대해 언급된 부분


ㅡ 어떻게 멤버 강타가 쓴 '빛'이 타이틀곡이 됐을까는 지금도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수만 선생님은 “음악을 공부하는 건 좋다, 하지만 좋은 노래를 부르는 것이 가수라는 건 알아주길 바란다. 너희들이 좋은 곡을 쓰면 그 곡을 우린 무조건 앨범에 수록할 거다. 그렇지만 너희들이 썼다고 해서 다른 작곡가 곡보다 나쁜데도 무조건 쓰진 않을 거다. 그런 의미에서 솔직히 이제 시작한지 1, 2년 밖에 안 된 너희들이 어떻게 전문 작곡가들보다 좋은 곡을 쓰겠니. 근데 난 다만 너희들이 연습하고 춤 연습, 노래 연습을 하고 너희가 무대에 서서 멋있게 보일 연습을 할 시간에 곡 쓰는 거에 빠져서 그 연습을 게을리 하고 무대 섰을 때는 멋이 없는데 너희 스스로는 너희들이 작곡한다고 멋있어져있고 그런 마음만 갖지 않길 바란다. 음악은 너희들이 좋아서 하길 바란다.” 그렇게 말씀하셨죠. 그래서 음악작업을 하는 데에 지원을 하지도 않으셨어요.



ㅡ 그럼 어떻게 곡 작업을 시작을 하게 된 건가.


저희 멤버 모두가 1집 활동을 마치고 첫 정산을 받았어요. 1996년 11월 16일인가 그랬는데, 그 날짜와 그 돈이 아직도 기억나요. 9월에 데뷔했으니까 2달 만에 처음 수익을 받은 건데 그때 당시에 개인당 천만 원이 넘었어요. 엄청난 돈이었죠. 지금도 큰돈이죠. 그때 필요한 모듈, 미디 장비, 매킨토시 컴퓨터 등을 샀죠. 샘플러만 못 샀어요. 샘플러 전 단계까지 갖춰서 그걸로 처음에 곡을 막 쓰고 1년이 지나고 '빛'을 쓸 때쯤 정산을 더 받아서 샘플러를 샀죠. 처음 곡을 썼을 때는 선생님께서 관심 있게 듣지 않으셨어요. 저희가 곡을 써왔다고 하면 “그래 너희들이 썼다고 하니 들어볼게. 근데 어떻게 이걸 쓸 수 있겠니?” 이런 식으로. 그렇게 1년이 흘렀어요.



ㅡ '빛'이 3집 이전에 쓴 곡이라는 얘기인데.


미리 썼어요. 2집 때 썼는데 이수만 선생님 입장에선 다 퇴짜였죠. 그땐 MD라고 미니디스크가 있었는데 MD에 몇 트랙 녹음해서 선생님 책상에 놓고 가고 그랬거든요. 어느 날 “오늘도 곡 하나 써온 거 있는데 들어보실래요?” 하니까 평소처럼 “틀어봐라” 하시더라고요. 그때 '빛'을 들으시고는 선생님께서 다시 한 번 틀어보라고, 이건 앨범에 실을 수 있겠다고 하시는 거예요. 자꾸 들어보시더니 저를 따로 불러서 세세한 디렉팅을 하시고 그걸 토대로 데모를 다시 갖고 와보라고 하셨어요. 그때 베토벤의 9번 교향곡 '합창' 선율이 이 코드에 맞으니까 그걸 중간에 넣으면 이건 타이틀곡으로도 쓸 수 있는 노래라고 하셔서 다시 작업에 들어갔죠.



ㅡ 사장님이 어느 부분이 맘에 들었다고 생각하나. 코러스 아닐까. 


네, '다 함께 손을 잡아요, 그리고 하늘을 봐요'하는 코러스에서요. 그래서 그 부분만 반복해서 들으셨대요. 노랜 좋은데 타이틀곡으로 가기엔 어딘가 좀 부족하다하고 들으시다가 후렴구만 계속 듣다 보니 그 위에 그 대선이 맞는다는 걸 알게 되신 거예요. 그래서 거기에 오보에로 선율을 깔면서 대선을 다시 만들었더니 제가 들어도 그거 하나 들어갔는데 완전 다르더라고요. 깔린 파트를 랩 파트로 하나 늘려놓고 해서 중간에 파트만 하나 늘어난 건데. 그런 과정을 통해서 '빛'이 처음 선정이 되었고 그러자 선생님이 “야, 이러지 말고 내가 다른 멤버 애들 것도 다시 한 번 천천히 들어 봐야겠다!” 하신 거죠. 그렇게 3집에 멤버 전원의 곡이 들어갔어요. 저는 3곡을 실었죠.



ㅡ 자신이 쓴 곡이 라디오에 나왔을 때 기뻤겠다.


뭐랄까... 제 작업실에서 오락하듯이 막 뚱땅 거리며 만든 거잖아요. 그게 매체를 통해서 나오는 걸 들으면 그 기분이 되게 어색해요. 좋다는 느낌이 아니라 '이거 여기 나와도 되나' 하는 느낌. (웃음) 심지어 무대에서 그 노래를 우리 다섯 명이 부르고 있고. 이래도 되는 건가 하는 생각을 2년 동안 계속했어요.



ㅡ 화성이나 대위법은 언제 배웠나.


대위법은 오히려 솔로 데뷔한 다음에 배웠어요. 현악이 들어간 걸 많이 쓰기 시작하면서 배웠고 기본 화성과 코드 진행만 갖고 시작을 했죠. 어렸을 때 기타 학원에서 타브(TAB) 악보랑 코드 진행을 배운 적이 있거든요. 데뷔 직전에는 건반에 빠져서 건반 코드 진행을 배우고 화성을 익혔고요. 화성학을 따로 배우진 않았고 <파퓰러 음악 이론> 이라는 책이 있어요. 그게 기본적인 편곡부터 코드 진행을 관장하는 방식 등을 배울 수 있는 두꺼운 책인데 그걸 통해 배웠죠. 그러다가 에쵸티 데뷔하고 일년은 음악적인 부분에서는 중단됐고 활동 쭉 하다가 중간 중간 장비 구입하고 <파퓰러 음악 이론> 한 번 보고 그렇게 된 거예요.



ㅡ 지금도 강타의 음악하면 먼저 '빛'이 떠오르는 것 같다.


네, 오히려 솔로 이후에 나왔던 노래들이나 다른 친구들에게 주었지만 제가 쓴 걸 모르는 곡들이 많죠.



ㅡ 이 기회에 강타가 써준 곡을 몇 곡만 소개해달라.


에쵸티 노래는 '빛'하고 '그래 그렇게', '빛' 이외엔 다 타이틀곡이 아니라 수록곡이었어요. 그러나 제 솔로 앨범에선 타이틀곡은 다 제가 했죠. 다른 가수들 노래는 보아의 '늘', 이지훈이 신혜성과 함께 부른 '인형', 이지훈이 불렀던 '천애', 엔알지(NRG)의 '비'. 최근에는 SBS의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OST 중에 송 트랙 프로듀싱을 했고 태연의 '그리고 하나'를 만들었어요. 송 트랙 프로듀싱은 7곡정도 됐어요. 그 중에 제가 쓴 곡은 2곡이고.


http://izm.co.kr/contentRead.asp?idx=28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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