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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한국에서 절대 사그라들지 않을 두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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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1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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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교육


정부는 사교육 억제를 내세우면서
2015개정 교육과정도 새로 만들고,
자유학기제(중학교1학기 시험X 진로찾자)
영어 절대평가 도입, 수학 기하백터제외(예정)등등 학업 부담을 줄려보려하고
무엇보다 수시를 50%이상 적극 늘리며


“학교생활만 잘하면 좋은 대학 갈수 있다”
는 공교육 세우기에 힘들였지만
실제 내신 관리를 위해 과외선생님은
더 늘었고, 이제는 수시 전형별
학생부종합 컨설팅, 이과문과 논술학원
거기에 예전에 하던 수능 과외까지
오히려 사교육 시장은 더 커졌어요.


결과적으로 무슨 결정을 내려도
사교육은 한국에서 안없어 집니다.


일단 한국 상황을 제대로 보는게 필요하겠죠
나라는 좁아요. 인구는 5천만이 넘고
너무너무너무 사람이 많아요.
괜찮다 싶은 자리, 사업, 직업에는 모두
사람들이 바글바글 합니다.
그래서 경쟁이 필수가 되었습니다.
어쩔수 없는 현실이죠. 수요는 폭발하는데
공급이 너무 작아요.


그곳을 뚫기에 가장 강한 무기로
학벌이 쓰이고 있습니다. 대학의 상아탑 기능은
이미 오래전에 잃었고, 졸업장은 지위경쟁의 수단일 뿐입니다. 자식들이 고생하길 바라는 부모 있나요.
내 자식한테 가장 제대로된 자산 하나가
학벌이 되버렸습니다. 30:1의 학교 교육수준질은 절대로 절대로 1:1 과외를 따라갈수 없습니다.


Bj나 유투버와 같은 전에 없던 여러가지 직업들이 새로 생기고 있지만 여전이 다수들은 내 자식에게 철밥그릇을 주고싶은게 현실입니다. 그 철밥그릇을 가질 확률은 학벌이 크게 좌지우지하고, 학벌에 도움이 되는건 사교육이기때문에.


예외적 변수는 지위경쟁 수단으로의 학벌 기능이 쇠퇴 했을때인데, 공무원 및 여타 입사시험의
영향력이 커지거나 의사판사를 할 인원조차 없을만큼의 노동력 부족이 와야할텐데... 인구절벽이라도 글쎄요.


아무리 때려 말려도
한국 사교육은 못잡을 겁니다.




2 서울 집값


먼저 사교육 얘기를 한건 서울 집값과
교육의 관계는 생각보다 큽니다.
교육 때문만은 아니지만
강남서초송파양천 현재 서울집값 상승을 최고로
이끌어 가는 곳에 학군이 별로인 곳은
없습니다.


근래들어 미친듯이 오르고 있는
투기성, 담합성 집값을 교육이 다 설명할수는 절대없고 교육과 학군은 그 베이스를 담당하고 있는 정도라고봅니다.


70년대-80년대 강남개발시책으로 처음 옮긴게
명문고 이동이었습니다. 지금 강남8학군이라고
하는 경기고, 서울고, 휘문고, 정신여고, 숙명여고 등 18개교가 처음에는 강남으로 사람들을 몰고오려한 미끼였습니다. 원래 다 강북에 있던 학교들이었죠. 그때부터도 한국은 이미 학교에 목매었습니다. 지금도 대치도곡을 기반으로 여전히 교육목적 강남전입은 유지되는 편이고요. 양천구목동 목운초의 올해 입학정원이 220명이 넘습니다. 서울 평균은 120명 남짓. 애들클때까지는 목동에 살겠다는 겁니다. 목동 집값이 내릴수가 있을까요. 아마 자사고특목고를 없애면 강남학군의 위세는 더 커질겁니다.


교육이 베이스를 깔아줬고
그위에 얹어진 집값상승은
지역별 계급화겠죠. (하우스 디바이드)
이건 자녀가 있는 가정 말고도 딩크족, 1인가구
기타 모든 가구가 선호하는 지역을 설명할 수있는데, 어느시점부터 수도권에서거주지는
대체적으로 개인의 사회적 경제적 신분을 대변 하게되었습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인데
이게 집값상승을 크게 견인합니다.


고양시민이 아니라 일산거주자
성남시민 아니고 분당 판교 거주자
인천사는게 아니고 송도거주자
강남(강서송) 에서는 반포/압구정/잠실등등
사회적으로 거주지를 밝힐때
해당지역보다 평단가가 높은 곳을 살때는
더 구체적으로 가고, 해당지역평단가보다
낮은곳에 살때는 더 크게 말합니다.


명품가방, 고급외제차 처럼, 거주지와 해당 아파트는 신분을 나타내주는 수단이 되버렸네요.
이건 다 아까언급한 골터지는 한국의 경쟁적 상황때문입니다. 남들보다 조금 더 나아야 한다는게
한국인들에게는 태어날때부터 주입되고
거의 체화됩니다. 그에따라서 구별로, 동별로
한강조망권별로 내 계급을 만들어집니다.
외국에도 분명있지만 한국은 좀 많이 나눠진것 처럼 보이네요.


평등의 시대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가장 기저의 (경제적)계급은
존재하고 있습니다. 갭투기도 다 그 수요에서 나옵니다. 투기적 목적을 반이라고 쳐도 반정도는 그 살인적 집값을 견디며 기꺼이 “~거주자” 타이틀을 얻고자 합니다.


물론 실거주면서 갭투기를 하기도하고
없는형편에 대출을 껴서라도 갭투기
로또를 맞으려하고
이제는 투기라는 말이 무색하게
안하면쪽이 바보가 된것도 맞네요.
딴나라 인구에 맞먹는 천만명이 그 좁아터진
땅에 살고 있으니 그안에 얼마나큰 경제가
들어가있겠습니까. 그 변수를 다 카테고리
잡긴 힘듭니다. 근데 이번 분기는 약간
비트코인때 처럼 너무 많은 인원이
달려들어서 집값을 견인하는데..
이정도 과잉은 점차 안정되지 않을까 싶네요.


여하튼 그렇기때문에 아마 교통이 아무리 좋아져도
지하철이 아무리 잘 뚫려도 근본적 해결은 안될겁니다.
어느지역에 몇분만에 가는것보다도
해당지역에 거주하고싶은 욕구가 더 크기때문에.



[*그냥 제 개인적 견해입니다]






출처 : 비공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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