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인기 캐릭터 로키와 스칼렛 위치의 TV시리즈가 제작된다.

19일 버라이어티는 디즈니가 2019년 런칭하는 자체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플레이'로 로키와 스칼렛 위치 TV시리즈를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새 TV시리즈는 로키와 스칼렛 위치 등 솔로무비가 없는 캐릭터들이 주인공이 될 전망이다.

TV시리즈에서도 톰 히들스턴이 영화에서처럼 로키를, 엘리자베스 올슨이 스칼렛 위치를 맡아 연기할 계획이다. 각 시리즈는 6~7개 가량 에피소드가 기획돼 있으며, MCU에서 어떤 시간대가 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디즈니는 넷플릭스에 제공하던 마블, 스타워즈, 디즈니 등 계열 영화들을 2019년 계약이 끝나면 더이상 공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디즈니는 넷플릭스가 장악하고 있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OTT)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2019년 자체 OTT 디즈니 플레이를 출범한다.

이에 디즈니 플레이를 통해 마블의 다양한 작품이 선보일 것이란 예상이 많았다. 이번 TV시리즈는 그 일환인 셈. 마블과 디즈니는 이 같은 보도에 아무런 답변을 내놓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